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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현장 진압에 나섰던 인물이
인천 자치경찰위원 후보에 올랐는데요.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해당 인물의 임명을 거부할 것을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요구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추천한 자치경찰위원 후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그는 지난 2009년 용산참사 당시
기동대 투입 등 현장진압 작전을 총괄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당 후보는 경찰 재직 당시
과잉진압을 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며
"그에게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천시는 5월 중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국가경찰위원회와 시교육청, 시의회 등을 통해
6명의 위원을 추천 받았는데요.

이중 논란의 인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는
"조례에 따라 박남춘 인천시장은
후보의 위원 임명을 거부할 수 있다"며
"박남춘 시장에게 해당 후보를 거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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