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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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된데다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지역 코로나19 상황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김진재 기자,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를 기록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어난 모습이죠?
기자>
주말이었죠.
지난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2백72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 확진자인데요.
이날 인천에서도 20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 천102명을 기록했고요.
부천시에서 79명, 김포시에서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7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천3백83명으로,
일요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지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CG IN>
화면에 보이는 게 최근 일주일 간 인천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인데요.
지난 25일 200명 대를 기록한 뒤 주말을 거치면서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CG OUT>
27일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755명으로,
부천시 44명, 김포시 25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대비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약 70%로,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늘어나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증 환자 비율이나 코로나19 전담 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확진자는 늘었지만 다행히 중증 환자 비율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최근 일주일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CG IN>
화면에 보이는 게 최근 일주일 간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입니다.
인천에는 중증 환자 전담 병상이 모두 79병상 있는데요.
24일을 제외하면 병상 가동률은 40% 후반에서 50%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0~85%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CG OUT>
인천시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27일부터 강화군의 한 유스호스텔을 생활치료센터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요.
생활치료센터가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되면서
인천시의 생활치료센터 수용 가능 인원은 천1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이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관내 학교 기숙사와 호텔 등
운영 가능한 시설을 검토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김진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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