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합니다.
선거 당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했는데요.
핵심 공약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짚어보겠습니다.
/
이재필 기자.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첫 번째 공약,
바로 역사와 문화를 담은 캠프마켓 공원 조성 추진이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일제강점기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부평미군기지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죠.
사업비는 약 1조 333억 원.
미군기지(44만㎡)와 그 주변 지역(16만 4,938㎡)
약 60만 5천 제곱미터 부지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인데요.
현재 미군기지 전체 44만 제곱미터 중
약 21만 제곱미터를 반환 받은 상황인데
이 지역은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반환 받은 지역은 올해 말까지,
그리고 아직 반환받지 못한 나머지 23만 제곱미터는
올 연말 반환 받은 후 2024년까지
토양 오염 정화를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인천시와 부평구는 이에 맞춰 2024년까지
문화공원 조성의 기본 방향 등
부평미군기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기본 계획 수립에는
시민 의견 수렴이 핵심으로 작용할 예정인데요.
현재 시민의견 수렴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2020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하고
2030년까지 공원 조성 마무리한다는 목표인데요.
현재 토양 오염 정화를 위한 조병창 병원 건물의 철거를 두고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과 완벽 정화를 위해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사업이 정체된 상황인데요.
새로 들어선 유정복 시정부와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공약 살펴보죠.
부평역 GTX-B 복합환승센터 추진 공약은
어느 정도 단계에 있습니까?
기자>
네, GTX-B.
송도에서 출발해 부평역, 부천, 서울역 등을 거쳐
경기 마석을 잇는 총 연장 80.08km의 광역급행철도죠.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는데,
이후 GTX-B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서
부평역과 인천시청역, 인천대입구역이 선정됐습니다.
그러니까 차준택 부평구청장의
부평역 GTX-B 복합환승센터 조성 공약은
이미 실행을 위한 큰 틀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차준택 청장은 지하 6층, 지상 1층 규모의
GTX-B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지하상가 등 부평역 상권을 활력 넘치는 부평역세권으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부평역 주변 상권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 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5년 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약 80억 원을 지원 받는데요.
이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GTX-B의 당초 계획은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행정 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 시기는 2023년으로 미뤄지는 등
사업은 전반적으로 지체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천동 공병단 이전부지 내 대형 복합시설 유치 공약
짚어볼까요?
기자>
네, 정확하게는
문화와 상업을 담은 대형 복합시설 유치 추진인데요.
공병단 이전 부지 중 5만 1,740제곱미터를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죠.
부평구는 민간 주도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인데,
올해 안으로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조성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있었고,
이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문화와 상업을 담은
대형 복합시설 유치를 공약한건데요.
민간 사업자가 어떤 계획을 내놓는지가 관건인데,
부평구는 이곳을 부평역세권에 버금가는
제2의 중심 시가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역세권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주변 지역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인데요.
여담으로 국내 한 대형 유통 업체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부평구에 문의를 한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예비우선 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니,
조금 상황을 지켜보면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재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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