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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돋보기]부평현대 3개 단지 '통합 재건축' 시동 구분경제(이관성 기자) 2022.06.28 16:54:24

<앵커> 부평구의 아파트 단지 3곳이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을 예고하면서
리모델링보다는 사업성이 좋은 재건축 쪽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이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은지 37년이 다 돼가는
부평구 산곡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2200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성을 비교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미뤄왔습니다.

재건축은
안전진단과 오랜 사업 기간 등이 걸림돌이었고,
리모델링은
재건축보다 낮은 사업성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나서지 못했던 주민들이
최근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새 정부가 재건축 활성화를 예고하며
규제완화 기대를 늘렸기 때문인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 3개 단지까지 총 4900세대가
통합 재건축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int> 성인철 부평현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나중에 재건축을 각자(단지별로) 하게 되면 아파트 단지가
나뉘는 현상도 생기고 통합 재건축을 할 때 얻는 시너지 효과가
많죠. 규모의 경제 면에서 사업비의 절감...




통합 재건축은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단지별 이해관계가 관건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1,2,3단지 각 용적률이 서로 달라
청산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합 재건축 추진 준비위는
용적률이 다른 갈등을 줄이기 위해
단지별로 청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인천에서는 남동구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추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재건축 추진이 되는 셈입니다.


int>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
통합재건축을 하게 되면 주민들 이해관계 때문에 사업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이런 문제들만 잘 해결하게 되면 단지별 재건축보다는 통합 재건축이 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부평현대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6,500세대 이상 규모의 고급 주거 단지 조성을
바라고 있습니다.

7월 9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1,2,3단지 주민들에게
예비 안전진단 동의 사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오면
바로 안전진단을 신청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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