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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포트] 만화부평사 '1945 부평 조병창 이야기' 발간 구분사회(이재필 기자) 2022.06.30 17:28:03

앵커>
부평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아픈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죠.

그 대표적인 흔적이 바로
일본군 조병창입니다.

미쓰비시 줄사택과 부평지하호 등
강제동원의 증거들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숨쉬고 있는데요.

(영상 1 IN)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만화부평사 '1945 부평 조병창 이야기'를
발간했습니다.

책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일제강점기 당시 부평 조병창의 생활상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열악한 식사는 물론,
부상을 당해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혹독했던 당시의 환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탁영호 작가가
스토리와 작화를 맡았는데요.

특히 제작에 역사 자문을 맡은
동북아역사재단의 조건 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군의 강제동원을 증명할 증거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싱크] 조건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시기가 워낙 오래지나다 보니까
부평에 강제 동원 사실을 증언해줄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돌아가셨단 말이죠.
그래서 그런 역사를 증언해줄 분들이 많이 남지 않은 것이
많이 안타깝다고 생각했고.

(영상 2 IN)
부평구문화도시센터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쉽게 알리기 위해
조병창 이야기의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부평구는 지역 내 도서관과 학교,
지역 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에
조병창 이야기를 배부할 계획인데요.

특히 독서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화 해설 등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지역 사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평이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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