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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원전 정책…경주시민 '부글부글'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1.20 18:46:41

앵커)
앵커)경주 월성 원전 인근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원전 관련 정책이 일관성도 없고 오락가락하는 탓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건데요.

어떤 사정인지 박은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발전소 작업자들의 옷이나 장갑 등
중저준위 폐기물을 처리하는 경주 방폐장입니다.

2016년까지 고준위 핵폐기물을 다른 곳에 들고 나가는 조건으로
받아들인 시설이지만
3년이 넘도록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박차양/경북도의원
“2016년이 지나고 202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 어떻습니까? 정부의 로드맵도 안 나왔습니다. 도대체 몇 년을 안고 있어야 됩니까? 그게 임시저장시설입니까?”

지난달 영구정지 결정이 내려진
월성 1호기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한수원은 2022년까지 가동하겠다며
5천 9백억 원이나 들여 수리 해놓고
돌연 다시 경제성이 없다며 조기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똑같은 원전을 두고
적자흑자 정권마다 달라지냐는 비난이 나옵니다.

Int)하대근/ 월성원전·방폐장 관련 동경주대책위 상임대표
“지금 원전정책이요 정부가 굉장히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이 상태로 가다 보면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건 지역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뭔가 명확한 정책이 또 이 지역민을 위한 정책이 나와야 된다….”

오락가락 정책에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 몫인데도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묻는 작업은 뒷전입니다.

실제 핵폐기물 임시저장소인 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할지 방법도 못 정한 사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미 추가 건설을 승인했습니다.

Syc)반대한다! 반대한다!!

계속되는 일방적인 통보에 뿔난 주민들은
오는 22일 상경 집회를 여는 등
정부에 책임을 묻는다는 각오입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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