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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이슈토크]소싸움 고장 청도...경기장 운영은 '적자' 구분정치(서석민 기자) 2020.01.21 16:46:36

지역의 이슈를 짚어드리는 시간,
<헬로 이슈토크> 시작합니다.

소싸움의 고장, 경북 청도부터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소싸움의 고장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도
경기장 운영을 맡고 있는 공영공사는 적자로 고민하고 있는데요.
매년 들어가는 세금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소싸움테마파크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 이슈토크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커뮤니티정책학과 교수,
그리고 천용길 뉴스민 편집장과 함께 합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1. 전통소싸움하면 청도부터 떠오르는데, 방문객이 꾸준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적자에 허덕인다는 게 무슨 얘긴지 이것부터 짚어보죠.

1-1. 이런 적자 상황이 오래도록 지속돼 왔다는 것인데,
소싸움 활성화를 위한 조례도 제정이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적지 않은 세금이 매년 들어갈 텐데요?

2. 그러면 이런 상황을 청도군 관계자를 통해
좀더 자세히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적자가 나는 이유부터 들어보시죠.

청도군 관계자(음성변조)
줄어 드는 것을 다 적자로 보시면 됩니다. 매출은 많이 늘어나는데 비용발생이 자꾸 되고 하니까...
우권을 매출을 하고 나면 중간에 환급을 72% 해 드리고, (세금이) 한 28% 됩니다. 그러고 나니까 남는 것은 12% 밖에 안돼요.
저희도 우사회와의 관계도 있고, 거기(경기장) 종사자들도 있고. 거의 다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관람객은 많이 늘었습니다. 가족 단위도 오고. 옛날에는 좀 크게 (배팅) 했는데, 요즘은 재미삼아 조금씩 배팅을, 금액이 많이 줄었죠.

2-1. 이와 관련한 청도군의회의 입장도 있습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효태/ 청도군의회 부의장
(한국우사회에) 경기장 사용료를 주고 운영을 해야 해서 연간 16억에서 17억 원을 거기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보조를 받아도 모자라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이) 로컬푸드 등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와야 청도가 살 수 있지 않겠나 싶고 소싸움 경기장이 성공해야 군민이 살 수 있다고….

3.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이 소싸움이 일종의 배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마나 경륜 등과 비교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매출에서 얼마나 차이가 납니까?

4. 지금 소싸움 자체 보다도 경기장 운영에 적자가 나고 있는 건데,
한국우사회로 매년 들어가는 사용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약 때문에 바꿀 수도 없는 상황이라구요?

4-1. 더욱이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중간에 잠시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청도군이 무리하게 계약을 재계 했다는 지적이 있었거든요? 이 부분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5. 결국 소싸움을 활성화 해야 적자폭도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판단인데, 청도군과 공영공사는 매출총량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구요?

5-1. 이런 점이 사회적 분위기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죠?

6. 청도군은 나름의 자구책을 세운 것인지
소싸움테마파크를 가상현실 체험관으로 꾸밀 계획을 세웠는데,
이게 또 실효성 논란이 있잖아요?

7. 한편으로는 이게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놓고도
이야기들이 종종 오가는 것으로 압니다.
사실상 전통 소싸움은 청도가 유일하지 않습니까?

8. 그런데 이 소싸움은 동물학대로 연관지어서 반대하는 여론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 이유도 자세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8-1. 그래서 동물연대같은 단체에서는
소싸움과 관련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인데,
이것도 좀 짚어주시죠.

9. 이런 복합적인 상황이다보니 청도군이 소싸움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
라는 고민이 남습니다.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 두 분 의견 덧붙여 주시죠.

네, 이 시간 <헬로 이슈토크>는
청소 소싸움 경기장의 적자 운영을 둘러싼
전반적인 이야기 자세히 나눠봤구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죠.
함께 해주신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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