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4.15 총선과 함께
광역의회 의원 재·보궐 선거도 치러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지면서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자가 경북도의회 안동시 제2선거구 예비후보들을 만나봤습니다.

13일 기준, 경상북도 광역의원 재·보궐 선거구는
포항시 6선거구와 안동시 2선거구, 구미시 6선거구입니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가 4.15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지 모르는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int> 시민
(재·보궐 선거 열리는 거 모르고 계셨나요?) 네.
(국회의원 선거만 열리는지 알고 계셨나요?) 네.


int> 시민
(재·보궐 선거가 안동에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잘 모르겠어요.

int> 시민
아…몰랐어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으로 짧은 탓인지
쉽사리 도전장을 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안동시 2선거구에는 총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경섭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주복,
김한규 예비후보. 무소속 강대무 예비후보입니다.

이곳저곳 다니며 이름을 알리기에 바쁘지만 설상가상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선거 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김한규/안동시제2선거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사람 만나는게 굉장히 힘이 듭니다. 우리 시민들의 잘 인식을…
아직도 총선에만 관심이 있다보니까….


int> 이주복/안동시제2선거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저는 총선 후보가 아니라 도의회 보궐 선거로 도의원 후보로 나왔습니다." 그러면 보통 유권자들이 보궐 선거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 운동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int> 이경섭/안동시제2선거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농촌에 계신 분들은 왜 이런 (재·보궐 선거) 거를 해야하느냐고
말씀 하시고 더군다나 안동 제 2 선거구는 8개 면하고 2개 동에 아주 광활하게 가장 넓게 지역구가 돼 있기 때문에….

무소속 강대무 예비후보는 일정상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광택 안동시의회 부의장은 다음 주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 의사를 밝혔으며

윤병진 전 안동시의원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지만 재·보궐 선거의
열기는 총선만큼 뜨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로TV뉴스 전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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