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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무시 선거구 조정 반발 확산 구분정치(김신혜 기자) 2020.02.13 20:06:50

<앵커>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은
지역들이 있는데요.

경북도 내에서는 봉화, 영양, 영덕, 울진 선거구가
조정 가능성이 있는데, 검토 중인 조정안에 대해
지역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신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장음
울릉군민 무시하는 선거구 획정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선거구 획정 조정안에 즉각 발끈하고 나선 건
울릉군의회 의원들과 주민들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울릉군이 봉화, 영양, 영덕, 울진 선거구에 편입되는 걸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울진영덕영양봉화를 붙이는 선거구 획정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하며,
1만 군민들의 뜻에 반하는 선구가 획정될 시 총선 거부는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CG>
#1 현재 선거구는 봉화, 영양, 영덕, 울진군이 하나,
울릉과 포항 남구가 한 선거구인데
포항 남구를 독자 선거구로 두고
울릉군을 봉화, 영양, 영덕, 울진 선거구에
합치는 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봉화, 영양, 영덕, 울진 지역구 인구가
선거구 획정 인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하는데,
여기에 울릉군 인구 만 여명을 붙이면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안에 대한 반발은 봉화·영양·영덕· 울진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인구 수를 기준으로
생활문화권이 전혀 다른 울릉을 편입시키는 건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
이종열
경북도의원(영양군)
공직선거법 25조에 선거구 획정은 교통,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서
획정한다고 되어 있는데…. 지역에서는 "생활권이 같은, 인접지역이
선거구에 편성되는 게 맞지 않나" 원칙적으로 생각합니다.

선거는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상황.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은 조정안에
지역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신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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