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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은지금]코로나19 '경계는 하되 일상은 지속' 구분사회(박은경 기자) 2020.02.14 19:02:54

앵커)코로나 19 사태로 외출과 소비가 큰 폭으로 줄면서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이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여론은 지금, 박은경 기잡니다.

리포트)
///인트로 effect

“백화점도 자주 다녔는데 안가요. ”
“안 나가는 편이예요.”
“손님이 안와요.”
“관광지에도 손님이 전혀 없으니까...”
“우리 영업하는 사람들은 너무 힘든 상태입니다.”

확진자 발생은 주춤하고
완치 사례도 이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조재성/대학생
"버스나 지하철 타기만 해도 불안해서 확실히 안 나가는 편이예요."
Int)전군자/주부
"사람 많이 있는데 가면은 거기 또 중국 갔다 온 사람들도 있을 거고..."
Int)최정희/주부
"지금 종합검진도 받아야하는데 못가고 있어요."

실제 한 설문조사에서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일각에서는 외출을 꺼리면서
교통사고는 줄고 층간소음 민원은 늘었다는
웃지 못 할 통계도 내놨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건 자영업자입니다.

Int)박인섭/식당 운영
“손님이 안와요. 경영에 어려움이 많아서 큰일 났습니다.”
Int)최화진/카페 운영
(외출을)꺼려하니까 지장이 많이 있어요.

악화된 각종 경제지표들도 쏟아졌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관광이나 수출 등이 위축될 가능성을 경고했고
현대 경제연구원도 1분기 국내 소비가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0.4%p 줄어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수 위축이 현실화되자
정부도 축제 등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자며
과도한 공포를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이제는 지갑을 열 때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Int)박종옥/시민
"현재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죽은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Int)김민수/대학생
"너무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는 말고..."
Int)허미현/주부
"지금은 조금 가라앉고 있다고 하니까 서로가 조금씩 나와서
했으면 좋겠다..."

물론 아직 시기상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Int)조소영/대학생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조용한 것 같은데 그래도 중국에서 계속 커지고 있고...
Int)김태문/시민
예방하는 차원에서 (행사 등은)취소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한 4주 전에 비해
진정국면으로 받아 들이며 일상생활을 되찾는 시민도 늘고 있습니다.

Int)김달회/회사원
지금 쾌유하고 완치된 사람들도 많고 하니까 그렇게 걱정은 안해요.
Int)김준호/대학생
며칠전부터인가 확진자 증가추세도 줄어들고 해서 좀 안심해도 되지 않나 생각하고....
Int)최잠숙/주부
그렇게 염려할 병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또 이렇게 너무 위축되어 버리면 경제가 그렇잖아요.

s/u)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비말 즉, 침방울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크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합니다.

철저한 개인위생,
또 보건당국의 촘촘한 방역은 계속 이뤄져야겠지만
이제 과도한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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