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경주시청 소속이었던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의 죽음을 두고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어제 경주시체육회가 진상조사에 나섰는데
감독에 대한 직무정지에 그쳤습니다.

물론 수사 중인 사건이라 결과가 나와야 하긴 하지만,
그동안 수차례 진정을 넣었는데도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에도
제 식구 감싸기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아버님 통해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1. 어제 감독에 대해서는 직무정지가 내려졌고
같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된 코치나 동료선수에 대해서는 아무런 처분이 없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감독도 그렇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3. 실제로 감독이 올 초에 사과 문자도 보냈다고 들었어요.

3-1. 그 문자는 어떤 내용이고 어떤 상황에서 언제 온 문자입니까?

3-2. 그 문자가 언제 온 겁니까?

4. 아버님께서 "전화를 해도 될까요?"했을 때는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이라든지 이런 문제를 이번에는 확실히 짚고 가야겠다 싶어서 그러신 거죠?

5.힘들어서 운동을 1년 쉬었고, 다시 복귀를 하고도 힘들어서 부산으로 소속팀을 옮긴 걸로 알고 있는데
감독은 본인이랑 잘 지냈다, 부산으로 간 것도
자기가 주선을 했고, 그래서 최숙현 선수가 감사인사도 했다라고
주장을 하는데, 사실인가요?

5-1. 그렇다면 부산으로 간 것도 감독이 폭행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6.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폭행을 주도적으로 했다고 지목된 팀 닥터인데, 이 팀 닥터는 선수가 고용한 사람이라고
경주시체육회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딱 그었어요.

7-1. 그러니까 경주시에는 자기네들이 채용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경주시가 채용한 감독이 또 고용한 사람이니까 경주시의 책임으로 볼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7-2. 그럼 이 팀 닥터가 원래 트아이애슬론계에서 좀 유명한 분이셨나요?

8. 그런데 폭행 과정을 보면 체중 감량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트라이애슬론이 체급 경기는 아니지 않나요?

8-1. 최숙현 선수가 키가 어떻게 됩니까?

8-2. 165요?

8-3. 뉴질랜드 처음 갔을 때는 좀 많이 나갔었다 그죠?

9. 감독이 폭행 등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작년에 사실 저희 취재팀이 트라이애슬론 취재를 했었는데
당시에 감독이 부모님께 예의 없이 하거나 거짓말은 절대 용서 못한다고 그럴 때는 부모님께 전화 드려서 "오늘 푸닥거리 한 번 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때린다고 했었거든요?
실제 때리기 전에 부모님께 전화를 한 적도 있었습니까?

10. 국가대표에 선발됐는데도 안 보내거나
보내고도 선수촌에 있는 최숙현 선수를 감독이 마음대로 데리고 왔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얘긴 가요?

11. 빠질 때 최숙현 선수는 뭐 땜에 빠졌다고 하던가요?

12. 그랬는데도 지금까지 참을 수밖에 없으셨습니까?

13. 저희가 더 여쭙고 싶은 게 많은데, 시간 관계상 어려울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네. 아직 심경이 많이 복잡하실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이와 관련해서 해당 감독과 동료선수 등에도
계속해서 연락을 취해 봤지만 닿지 않았다는 점
알려드리고요.
전화 연결자의 개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계속해서 수사 결과라든지 체육회의 대응은
꼼꼼히 짚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