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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자의 역사 한 눈에,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개관 구분사회(전병주 기자) 2020.07.09 18:48:20

<앵커> 봉화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각과 정자를 보유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옛 선비들의 풍류를 잘 간직하고 있는데요.
이를 테마로한 정자문화생활관이 9일 문을 열었습니다.
정자의 건축기법과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소리 살리고)

국내 유일의 한국의 누각과 정자를 테마로 하는 정자문화생활관이 개관했습니다.

총 3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봉화군 부랭이 마을 일대 23만7천여 ㎡에 들어선 이곳은 누각과 정자의 건축 기법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과 야외 전통 놀이 시설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전라남도의 광풍각, 충청북도의 한벽루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누정 5좌를 실제 건축기법과 똑같은 방식으로 재현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숙박시설인‘솔향촌’은 총 6개 동, 최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단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이철우/경북도지사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이런 형태가 경상북도에 43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중에 24번째 개관을 하는데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
이런 것들을 연구하면서 이 시대에 맞는 3대 문화권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봉화군에 남아있는 누정은 모두 103개, 전국에서 가장 많고
보존이 잘 돼 있습니다. 봉화군의 83%가 산림인데다 목재 중 가장 수명이 긴 '금강송'을 사용한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int> 송경임/봉화군 문화해설사
선비들이 기묘사화나 병자호란 때 이쪽으로 내려와서 은거하면서
지었던 역사적 배경이 있고요…

봉화군은 정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int> 엄태항/봉화군수
전국 문화재수리 재료센터가 또 들어섭니다. 그걸 이용해서
궁궐이나 한옥을 지을 때 사용하는 좋은 목재도 있고 그걸 체험하고
자연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누각과 정자의 테마가 더해진 봉화정자문화생활관, 휴가철 이색 피서지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전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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