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오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국내 기업이 위탁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동에서 처음 출하됐습니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옮겨진 뒤 전국에 공급됩니다.
이하영 기잡니다.

손꼽아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안동공장에서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을 출하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장
오늘 저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출하되는 이 백신이
국내 집단 면역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래도 백신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출하 현장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백신 적재함을 직접 봉인하고
물류센터로 떠나는 차량을 환송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
국무총리
이제 백신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하루빨리 국민 여러분께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동에서 출하되는 물량은 157만 회,78만 명 분으로
닷새간에 걸쳐 전국에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도에서 8도 정도의 일반 냉장보관이 가능하지만
운송과 보관 과정에서 온도 유지가 중요한 만큼
군과 경찰이 수송 작전을 지원합니다.

이송 첫날, 43만 회 분을 실은
백신 수송 트럭은
군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안동을 떠났습니다.

스탠딩)
이곳 안동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진 뒤 오는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됩니다.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될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로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헬로TV뉴스 이하영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