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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물 탐구] 안동소주 박재서 명인 구분경제(최혜정 기자) 2021.02.25 14:27:08

<앵커> 우리 지역의 숨은 인물을 발굴하는
<지역 인물 탐구> 순섭니다.
700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소주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지역 인물 탐구에서는
다양한 도수의 안동소주로 전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박재서 명인을 만나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하시죠.


박재서
안동소주 명인
저는 안동에서 태어나고, 안동에서 자라나, 안동소주를 제조하는
대한민국 식품 명인 제 6호 박재서입니다.

하루 업무는?
저는 출근해서 회사의 전반적인 관리를 하면서
주류의 도수가 맞는지, 양질의 질이 나오는지
또는 직원들의 복지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안동소주의 도수는?
저희 안동소주의 도수는 45도, 35도, 22도, 19도가 있으며,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안동소주 제조법은?
안동소주는 (보통) 막걸리에서 증류해서 생산하지만,
저희 안동소주는 3단 사입을 하고, (막걸리 아닌) 청주에서 증류합니다.
증류된 소주는 100일 이상 숙성해서
화근내와 누룩내를 제거한 뒤에 생산·출고하고 있습니다.

옛날 제조 방식의 고충은?
안동소주를 옛날 방식대로 생산하면 누룩내와 화근내가 제거되지 않아 젊은 분들이나 외국인이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성으로 화근내와 누룩내를 제거해 외국인이나 젊은 층들이 선호할 수 있게끔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납품된 안동소주, 소감은?
기분이 좋죠. 우리 안동소주가 대중들에게 (소주의) 품질이 좋다는 인식과, 인기도가 높았기 때문에 청와대에 납품될 수 있었고,
(안동소주가) 경상북도에서 청와대에 납품된 주류의 시초입니다.
정말 기분 좋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에 어떤 노력을?
초창기에는 ‘외국 주류보다 저희 안동소주가 낫다’는 취지에서
(수출을) 시도했는데, (사업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는데,
요즘은 수출을 담당하기 위해 바이어가 회사로 직접 찾아옵니다.

후진 양성 계획은?
후진 양성으로는 저의 아들이 전수자고, 손자가 전수 보조자입니다.
지역민들을 위해 상지대학교와 (안동소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동소주) 홍보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인터넷 판매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지 못하고 있지만,
인터넷 판매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저희 (회사는) 안동소주가 ‘대한민국의 명주’가 아닌
‘세계적인 명주’로 만들기 위해 오크통을 수입했습니다.
오크통에 생산된 술을 ‘대한민국 위스키’나 ‘안동 위스키’라는 명칭을 달아서 ‘세계적인 명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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