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요
앞으로의 문경시 청사진과 실행방안을 짚어볼 수 있는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각 부서마다 구체적인 공약사업 진행 방향과
재원 조달 계획들을 내놨습니다.
홍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취임 후 39일 만에 진행된 문경시 공약사업 실천 계획 보고회.
신현국 시장이 내놓은 공약을
21개 부서 3개 T/F팀이 검토한 결과,
69개 중 60개가 임기 내 실현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현국 문경시장]
“오늘 발표를 계기로 해서 부족한 부분은 메꿔가고, 공약 이행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각오를 다지고….”

신 시장의 1번 공약인 한국체육대학교 유치는 2026년까지 완료 예정입니다.

2번 공약인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는 2025년 학사 일정 시작이 목표입니다.

[박애주 문경시 T/F팀장]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설득하고 교육부를 방문하여 수도권 대학이 지방대를 통합하여 지방 소멸을 막을 경우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지원 요청을 할 계획입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설치는 기본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가 완료됐고, 시장 집무실 1층 이전은 10월 말에 완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약 실천 계획 보고 후
신시장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신기동 일대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3백억 원 규모의 사과 공판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촌인력센터 운영은
농협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
외국인 노동자가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짓고,
인력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신현국 문경시장]
“환혼(드라마) 촬영 세트장 숙소 14개 실, 내년에 우선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영창 초등학교(영순초 영창분교) 부지를 사서
외국인 숙소를 건립하고….”

문경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1일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합니다.

이후 시청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이행 사항을 게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임기 초반부터 공약 사업 실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문경시가
얼마나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헬로TV뉴스 홍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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