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 지역방송 홈
를 클릭 하시면 관심지역으로 설정됩니다.
서울
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
오늘의뉴스 | 뉴스 | 지역방송 | LG HelloVision
경북 물 관리 대책 '도마 위' 구분사회(이하영 기자) 2022.11.25 16:18:03

<앵커>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 문제를 놓고
구미시와의 협약을 파기한 뒤
안동시와 협약을 맺은데 대해
경상북도가 중재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 취수원 문제는 특정 도시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경북도가 관련 시·군과 협력해
도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 취수원 이전을 위해
지난 4월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대구시와 구미시.

당시 국무조정실은 물론 환경부와
경상북도, 한국수자원 공사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시는 구미시에 협정 해지를 통보하고,
이달 초 안동시와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물을 가져오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경숙 도의원은
경북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대구시의 행보가
지역과 도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경북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싱크)김경숙
경북도의원(비례)
지금 상황을 보면 대구시가 경북의 두 도시인
안동시와 구미시를 두 손위에 올려놓고 저울질하는 형국입니다.
대구시가 제시하는 반대급부와 환경규제 강화 등에 따라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대구시장의 말 한마디에
이리저리 휩쓸려 다녀야 합니까?

경상북도는
정부 정책으로 확정된 해평 취수장을 활용한
취수원 다변화 방안을 기본적으로 존중하지만
최근 제시되고 있는 안동댐과 임하댐 활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차근차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재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재 요청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합의된 안이 있는데 일방적 파기를 했다고 해서
도지사가 나서는 것은 맞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싱크)이철우
경북도지사
돈은 어디서 나오느냐 환경부, 수자원공사에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낼 사람들도 아직 아무 이야기 없었는데
경북도는 이게 가능하겠느냐 전문가들한테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나중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대구 취수원 문제와 관련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구미시, 안동시, 전문가로 구성된
취수원 다변화 지원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하영입니다.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