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던 당진 도비도 휴양단지가 2014년 폐쇄된 이후 5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개발이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 의원 발언대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사본문]

[인터뷰] 임종억/당진시의원
안녕하세요. 당진시의회 임종억의원입니다. 저는 지금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도비도는 원래 바위로 된 섬이었는데 1995년 대호 방조제 축조로 간척지가 조성되면서 내륙과 연결되었고 1998년에는 휴양 단지가 준공되었습니다.

그동안 농어촌 공사에서 휴양 단지를 운영해 오다 적자 등 경영난을 이유로 2014년 암반 해수탕과 숙박동 등을 폐쇄하였고 농어촌휴양단지 민자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렇다 할 사업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아 개발계획은 몇 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5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도비도 개발에 대하여 지역주민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지금부터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비도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건의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원각/당진 도비도상가번영회장
2014년 해수탕과 숙박동 등이 폐쇄된 이후 도비도의 상권은 급격히 쇠락하여 현재는 이처럼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힘들게 생활해 오며 도비도가 다시 찾고 싶은 멋진 곳으로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나 당진시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럼 한분을 더 모시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비도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건의사항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최장량/난지도2리 이장
지금 몰락한 상권을 부활 시키고 획기적인 개발계획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농어촌공사의 계속된 실패적인 공모사업보다는 당진시에 조속히 매각을 해서 당진시가 주도적으로 형편에 맞게 개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비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좋은 의견 주셨는데요. 당진시는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관련 부서의 답변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비도 개발사업에 대하여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이일순/당진시 문화관광과장
안녕하십니까. 당진시 문화관광과장 이일순입니다. 도비도는 우리 당진시의 중요한 관광자원 중에서도 난지도와 왜목마을로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저희도 주민분들이 오랜 기간 동안 이곳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가 침체돼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시에서는 이곳 일부 단지를 시에서 매입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만 본 내용은 농어촌공사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곳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촌 뉴딜 300 사업의 일환으로 선착장 확장 공사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에서는 도비도 활성화 문제는 인근에 난지도와 왜목마을, 장고항 어항과 함께 개발이 될 때 도비도가 옛날 명성대로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계획을 갖고 앞으로 시에서도 도비도가 주민들이 걱정하는 사안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임종억/당진시의원
당진 9경 중 하나인 도비도 휴양단지는 한때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당진시의 대표적 명소였습니다. 하지만 휴양단지 폐쇄 이후 지역 상권은 초토화 되었고 주민들은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인근 서산 삼길포항의 경우 편의시설 등 계속된 투자로 관광객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당진시도 도비도 개발의 주체를 하루빨리 선정해 많은 관광객이 머무르는 대표 관광지로 변모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당진시의회 임종억의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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