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학교가 방역에 분주합니다. 충남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소독이 실시되고 학생들에겐 마스크가 지원됩니다. 정선영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내포신도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교육이 한창입니다.

평소 감염병을 막으려면
손 씻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배웁니다.

손가락과 손바닥, 손톱 밑까지
30초간 비누로 꼼꼼하게 씻습니다.

[현장음] "여러분들이 이것만 잘 지켜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어요. 그게 뭘까요?" ("손씻기! 올바로 손 씻기!")

또 다른 예방법은 마스크.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기침하는 예절도 익힙니다.

[인터뷰] 김경옥/보성초등학교 돌봄전담사
"개학을 앞두고 신입생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 단체생활을 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잘 하고 있는지 확인 전화 정도는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친구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수업에 임하고 있고요. 또 부모님들께서도 집에서 마스크를 다 착용해서 보내주고 계십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각 학교에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개학 전까지
충남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독 작업이 실시됩니다.

학생과 교직원에겐 한 사람당
보건용 마스크 3개와 일회용 마스크 15개가 제공됩니다.

각 교실마다 손 소독제가 비치되며
학생들의 체온도 수시로 확인합니다.

[인터뷰] 김지철/충남도교육감
"우선 긴급하게 예비비 22억 7천만 원을 학교에 지원해서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급히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요. 특히나 각 교실, 급식실, 도서관, 또 학원 등 모든 우리 아이들이 드나드는 곳을 안전하게 방역하고 소독해서 개학기에 안전하게 대비하겠습니다."

충남에서 코로나19로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현재까지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입니다.

나머지 학교는 오는 3월 2일
정상적으로 개학할 예정입니다.

헬로TV뉴스 정선영입니다.


*촬영기자 : 박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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