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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세종 혈액 수급 빨간불…비상에 의료진도 헌혈 구분사회(김단비 기자) 2020.02.19 18:20:13

[앵커멘트]
충남과 대전, 세종 지역 혈액 보유량이 적정량을 밑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기 때문인데요.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각계각층이 헌혈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당진종합병원에 헌혈차 두 대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에 보탬이 되고자
의료진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인 겁니다.

19일 오후 1시 기준
충남과 대전, 세종 지역 혈액 보유량은 4일분으로
안정적 비축 기준인 5일분을 밑돌고 있습니다.

당장 혈액이 부족한 병원은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혈액이 모자라 수술이 미뤄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연/당진종합병원 간호사
"AB형 같은 경우는 워낙 희귀하다 보니까 두 개가 그날 준비가 돼야 하는데 한 개만 일단은 신청을 해주시고, 그다음에 맞게 되면 그때 바로 준비되는 그런 경우가 있어요. AB형을 가지신 분들이 헌혈을 더 해주시면…"



겨울철은 설 연휴와 대학교 방학이 겹쳐
일년 중 가장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 확산에
헌혈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단체 헌혈마저 취소되고 있습니다.

충남 등 지역에선
1월부터 단체 31곳, 2천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감염 우려를 막기 위해
방역과 소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민균/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공급팀장
"충남지역에서도 30% 정도가 취소됐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민들의 감염 우려가 있지 않았나 싶고요. 그래서 저희 직원들도 매일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헌혈에 참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의료진에 이어 공공기관의 헌혈 참여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S/U] 김단비 기자
"저도 헌혈에 동참해봤는데요. 헌혈이 조금씩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혈액 수급에 비상인 만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합니다.

헬로TV뉴스 김단비입니다."


*촬영기자: 최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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