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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또 줌바 관련…"밀폐 공간 안 돼요" 구분기타(함범호 기자) 2020.02.28 18:39:10

[앵커멘트]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줌바댄스 강습 관련자로 확인됐는데요. 운동센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함범호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요가방입니다.

충남 8번 확진자인 40대 여성 A씨는
이곳을 포함해 문화센터 등을 돌며
줌바댄스 강사로 일했습니다.

그런데 천안 지역 확진자 가운데 9명이
A씨와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다수는 수강생이었습니다.

A씨가 최근 수업을 진행한 곳은 8곳.

수강생은 모두 7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S/U] 함범호 기자/mbucks11@lghv.net
"보건당국은 이들을 모두 격리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충남 6번과 4번 확진자도
강사와 수강생 관계로 확인되는 등
28일 오후 5시 기준 줌바 관련 확진자만 13명.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면서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SYNC] 줌바 강습소 인근 주민(음성변조)
"지하에 있다 보니까 몇 분이 어디에 들어가시고 저기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모르니까 어쨌든 중요한 건 환기인데 그게 안 돼서…"

줌바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보건당국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이나 운동센터 등은
피해달라며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전화인터뷰] 임지애/충남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보건학 박사)
"비말이나 이런 것들도 훨씬 더 많이 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요. 만약에 운동이 필요하다면 외부의 한적한 곳에서 운동을 하신다거나 이렇게 하셔야 되지, 실내에서 또 다중이 이용하는 공간에서의 운동은 자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줌바 관련 확진자들의
최초 감염 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

[SYNC] 양승조/충남도지사(27일)
"역학조사 결과 나온 게 지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어느 정도 파악돼 가는데 확진자 전 접촉의 이동 경로, 오염 경로를 아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겁니다."



줌바 강습을 중심으로 며칠 새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바이러스 이동 경로 등을 따지기 위한 역학 조사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헬로TV뉴스 함범호입니다.

*촬영기자: 최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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