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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화연결] 충남 '물폭탄'…화요일까지 최대 300mm 구분환경(정선영 기자) 2020.08.03 14:10:33

<앵커>
지난 주말부터 충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당진과 서산, 태안 등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 기상청 전화 연결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날씨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예보관님 안녕하세요.


1. 먼저 현재까지 충남 지역에 비가 얼마나 왔나요?

7월 29일부터 3일 낮 12시까지
대전, 세종 충남지방에 내린 비는
계룡 310.5mm, 성거 292.0mm, 대전 248.6mm 등
200~300mm를 기록하였습니다.

3일 오후 1시 현재 금산을 제외한
대전 세종 충남 전지역 호우 특보 뱔효 중

호우경보: 충남(당진, 서산, 태안, 천안, 아산, 예산, 홍성)
호우주의보: 세종, 충남(서천, 보령, 청양, 공주, 계룡, 부여, 논산 )


2. 그럼 앞으로 충남 지역에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3일 오후 1시 현재
서해중부해상에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50km의 속도로 동진하고 있어,
3일 낮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인명 피해와 안전사고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3. 지난주부터 곳곳에서 호우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7월 29일부터 8월 3일 현재까지
대전.세종.충남 내륙을 중심으로
100~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하천이나 계곡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매우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적은 강수량으로도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제방이 낮은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상주차장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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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청자 여러분도 호우 특보 시 행동요령 잘 숙지 하셔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보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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