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예산지역은 터미널과 시장이 한때 물에 잠겼습니다. 무한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됐고 일부 저수지는 넘칠 위기에 놓이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합니다. 정선영 기자,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예산에는 3일 오전 8시부터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천둥 번개와 함께
시간당 2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폭우로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후 5시 10분
예산 무한천 예산대교 수위가 5m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홍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예산 지역 곳곳이
말그대로 물바다가 되면서 몸살을 앓았는데요.

예산군은 하천과 저수지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예산문화원에서 쌍송약국까지 도로가 침수돼
한때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가
현재는 응급복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문화원 앞 전세버스를 이용해
윤봉길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신례원에선 수철리 저수지가 범람 직전에 놓여
주민들이 예산전자공고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대술면에서도 송석저수지가 위험 수위에 다다르면서
인근 장복리와 송석리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학교 등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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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수요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하천과 저수지 주변 주민분들께서는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선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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