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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인구 3만 무너지나…군-의회 신경전 구분자치행정(김단비 기자) 2020.10.22 17:50:13

[앵커멘트]
청양군의회 군정질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첫날에는 인구 감소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청양군 인구는 3만 명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인데요.
군정질문 중간에 군의원과 군수 간의 부적절언 언어 사용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청양군의회 군정질문에서
인구 감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9월 기준 청양군 인구는 3만 7백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백 명 가까이 줄었는데
특히 20대 연령층의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미숙 의원은
이런 감소 추세라면
인구 3만 명 선이 붕괴되고
지방 교부세도 줄어
지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YNC] 한미숙/청양군의원
"중앙 예산 지원의 기초자료에는 인구 수를 기본으로 하지 않나요?"


[SYNC] 김돈곤/청양군수
"산식이 복잡해요. 저도 정확하게 산식을 기억을 못 하지만 인구가 3만이 안된다고 해서 3만 이하는 교부세를 빼고 준다는 것은 없습니다."

[SYNC] 한미숙/청양군의원
"그래도 인구 감소는 중앙정부의 의존 재원의 감소로 이어지기가 쉽고요. 행정 서비스가 저하되고 사회기반시설이 미약하게 되고 지역 경제 위축으로까지…"

군의회를 향한
김돈곤 군수의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구기수 의원은
가족문화센터 건립 문제로
군의회와 청양군이 갈등을 빚었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김 군수가 적폐 등의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며
이 자리에서 사과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김 군수가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답하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정회가 선언됐습니다.

[SYNC] 구기수/청양군의원
"의회에서 의결한 것을 가지고 군수님 정책에 맞지 않는다 해서 적폐라 운운하실 때 역지사지로 생각을 해보십시오."

[SYNC] 김돈곤/청양군수
"저는 마무리하고 싶은데 계속 말씀하시면 아니 마무리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릴게요.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SYNC] 구기수/청양군의원
"아무리 원인이 있어도 적폐 청산 뜻을 아까 말씀드렸죠. 의회에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말씀을, 용어를 좀 가려서 쓰셔야 해요."

이밖에 군정질문에서는
순환 토사를 불법 매립한
강정리 환경폐기물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와
보건의료원 주차장 확보 방안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헬로TV뉴스 김단비입니다.


*촬영기자: 최호창
영상편집: 박금상
그래픽: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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