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멘트]
남) 이혜은 아나운서, 혹시 새조개 먹어보셨나요?
여) 아뇨, 새조개 맛있다는 얘긴 많이 들었는데 아직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어요. 이맘때가 제철이잖아요?
남) 네, 서해안에서 새조개가 가장 많이 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홍성 남당항 앞바다인데요. 요즘 온라인으로 새조개축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 집에서도 맛있는 새조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본문]

속살이 새의 부리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새조개.

입안에 꽉 찰 만큼 살이 통통하고 쫄깃해
겨울철 별미로 꼽힙니다.

채소를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서
샤브샤브로 먹으면
새조개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천병희/관광객
"새같이 생겨서 너무 신기했고요. 질겨 보였는데 먹으니까 의외로 안 질기더라고요. 비린내도 별로 안 나고 진짜 맛있어요."

[인터뷰] 권혁철/관광객
"맛있습니다. 뭐라고 할까, 달고 시원한 맛이 좋아요. 국물이 시원하고요, 칼칼하고. 칼국수를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새조개는 양식이 어렵다보니
수확량이 일정하지 않아 '귀족조개'로 불리는데
올해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서해안 최대 서식지인 홍성 남당항에선
하루 평균 600kg을 수확하고 있는데
품귀현상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격도 1kg에 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만 원 저렴합니다.

지난 주말 개막한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기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샤브샤브를 해먹을 수 있도록
새조개와 육수, 채소 등 재료가 포함된
요리세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합니다.

홍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조개 손질법과 맛있게 먹는 법 등
다양한 영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운/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추진위원장
"온라인 축제 겸 쇼핑몰을 만들어서 추진하고 있는데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새조개를 제공해드릴 테니까 보시고 주문 많이 해주시면 저희들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남당항 새조개를 안방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온라인 축제는 오는 3월 말까지 계속됩니다.

헬로TV뉴스 정선영입니다.


*촬영기자: 박금상


▶LG헬로비전 채널 25번, 지역 소식 No.1 충남방송
[헬로tv뉴스] 평일 오후 1시 50분/6시 25분, 우리 동네 대표 뉴스
[헬로이슈토크] 월~금 오후 7시 5분, 지역 핫이슈 심층 토크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충남방송
[SNS] 유튜브·페이스북 '충남방송' 구독
[제보] 카카오 ID '제보 25' 검색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LG헬로비전,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