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014년 시설 폐쇄 이후 방치되고 있는 도비도 휴양단지에 대해 당진시가 직접 개발에 나섰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도비도 개발 계획서를 제출했는데요.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2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만 확보된다면 직접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당진시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제출한
도비도 개발계획도입니다.
숙박시설과 연수원을 중심으로
위쪽에는 해상케이블카가,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해상전망대와 농장이 들어섭니다.
상가 절반이 문을 닫고
해수탕과 숙박동 등 시설이 방치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그동안 민간사업자 개발이 수차례 무산되면서
기대와 실망을 반복해왔던 상인들은
당진시의 직접 개발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섭/당진 도비도상가번영회 총무
"여기 있는 상인들이 다시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끔 재개발이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상태로써는 장사, 영업을 한다고 볼 수 없는 상태이니까요. 도비도에 숙박시설이나 이런 게 완벽하게 갖춰져서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죠."
도비도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법적 문제만 없다면
농림축산식품부 승인도 문제없다는 당진시.
남은 건 예산 확보입니다.
부지 매입비만 수백억 원으로
도비도 개발을 위해서는
1천 8백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합니다.
당진시는 관련 예산을 지금부터 확보해
분할 납부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철용/당진시 기후에너지정책팀장
"예산을 어떻게 반영해서 집행할 것이냐에 대한 계획이나 이후 절차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당진시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있고요.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관광지 개발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관광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세부적인 계획 수립에…"
도비도 개발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입니다.
2014년 시설 폐쇄 이후
7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당진 도비도 개발이
이번에는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단비입니다.
*촬영기자: 이규환
그래픽: 김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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