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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과일로 고소득…태안서 '포포 열매' 수확 구분농림축수산업(함범호 기자) 2021.09.27 17:25:08

[앵커멘트]
남) 혹시 포포나무라고 들어보셨나요?
여) 잘 모르겠는데, 어떤 나무죠?
남) 원산지는 외국인데, 요즘 태안에서 이 나무 열매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여) 어떤 열매인지 궁금한데,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건가요?
남) 네, 소비자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고소득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함범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본문]

초록 잎 나무 3백 그루가
한데 모여있습니다.

북미가 원산지인 포포나무입니다.

잎사귀 사이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귀농인 부부가 3년 전부터
열매 생산에 나서고 있는데,
포포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일손이 덜 들어간다는 점 때문.

병충해에 강해
농약과 화학비료가 필요 없고,
햇볕에 노출되면 열매가 상해
따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박상욱/태안 포포나무 농가
"농약 안 치는 것을 찾다 보니까 포포나무라는 게 있었어요. 포포나무에 대해서 연구를 하다 보니까 농약도 안 치고 가지치기도 안 하고. 농사 짓기 진짜 편하잖아요."

소비자들의 반응은 좋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한 번에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입니다.

수확 직후에는 아보카도,
이후에는 망고와 바나나, 파인애플을 섞은 맛이 납니다.

좀 더 지나면 두리안과 맛이 비슷해집니다.

[인터뷰] 박상욱/태안 포포나무 농가
"(포포나무 열매) 당도가 25.8 브릭스가 나왔어요. 그러면 당도가 얼마나 높은 거냐면 수박 제일 맛있는 게 13 브릭스 나와요. 그러면 2배잖아요."

온라인 직거래 가격은
1kg에 3만 원 선.

올해는 2톤 가량 수확해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전용달/태안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
"포포나무 열매 후숙 작업이라든가 저온 저장을 길게 하기 위해서 저온 저장고를 지원하였는데요. 앞으로 이런 새 소득 작목과 관련해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포포나무 재배 최적지로 꼽히는 태안.

외국에서 맛볼 수 있던 이색 과일이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함범호입니다.


*촬영기자: 이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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