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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슈토크] 김포 과밀학급 대안은? 구분기타(박영곤 기자) 2019.11.18 13:53:15



앵커>
지역의 이슈를 속시원히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입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과밀 학급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중학교 과밀학급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의 수요예측 실패가 불러온 참사라는 게
일반적인 진단인데요. 문제는 대안이 있느냐하는 겁니다.
최근 초중등 병설학교 신설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풀리지 않는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조승현 전 경기도의원과 정진욱 뉴스1 기자와 함께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승현, 정진욱/ 기자



1.
한강신도시도 입주가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학교 부족 사태는 진행 중이라고요?

조승현/
"신도시, 초등학교 과밀이 중학교 과밀로 연결돼"
"한강신도시, 중학교 과밀 상태…학급당 평균 35명"
"초등학교는 과밀 학급 넘어 과대 학급화"
"과대 학급 부작용 심각…체육활동, 인성교육 차질 빚어"
"중학교도 과밀·과대 학급화…중학교 신설 문제 대두"


2.
조성 단계별로 학급 부족사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습니다.
장기동의 경우 증축으로 인해 안정화를 보인 반면,
운양동과 구래동은 여전히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상태입니까?

정진욱/
하늘빛초, 총 학생 1,263명 45학급
청수초, 1,774명 62학급(특수학교 포함)
"청수초, 신규아파트 들어서면서 과밀 문제 불거져"
"통학 안전 문제로 인근 아파트 학생 유입으로
청수초 과밀 학급 심화"
"구래동의 나비초, 현재 과밀 상태…구래초 개교 시 개선 예상"


앵커>
좀더 자세한 내용, 학부모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포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의 이혜주 사무국장 전화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혜주/

3.
운양동 일대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도 정말 많이 다뤘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이혜주/
"운양동 일대 초등학교는 과밀로 인해 증축했으나
현재 증축으로도 해결 안돼"


3-1.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중학교로 이어지고 있다고요?

이혜주/
"초등학교 과밀 학급이 이제 중학교 과밀로 이어진 상태"


3-2.
그동안 과밀 학급이 얼마나 심각해졌나?

"초등학교는 특수목적 교실에 일반 교실로 모두 전환"
"음악실, 미술실 등 사용 못해"
"학급 증축으로 초등·중등 내내 공사 중…'공사판' 학교"


3-3.
현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부모들이 바라는 건 무엇인지?

이혜주/
"신도시 조성 완료돼 가고 있으나 과밀 학급 해소 안돼"
"김포, 학령기 아동 이주 많아"
"초·중등, 중·고등 통합학교 신설 바라"


3.
최근 구래동 일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과밀화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그나마 구래초등학교가 신설 예정이고
가칭 마산중학교도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됐습니다.
초중학교가 신설되면 과밀학급이 좀 해소되는지?

조승현/
"초·중등 개교 시 일시적 해소 가능할 것"
"은여울초, 올해 개교했으나 과밀로 증축 불가피"
"수요 예측 실패로 과밀 학급 발생 지속될 것"
"학생 유발율 면밀히 재검토해야"
"학교 용지 발생하지 않기 위한 건설사들 '꼼수'도 문제"
"300세대 이하 주택은 협의 대상 제외돼 아동 파악 안돼"

4.
이같은 과밀학급의 원인으로
교육당국의 학생 수요 예측 실패 때문이라고 하는데,
근거가 무엇인가요?

정진욱/
"김포, 서울에서 학령기 아동 둔 젊은 층 유입 예측 못해"
"학생 유발율에 대한 재검토 시급"
"김포 한강신도시 학생 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10% 높아"
"파주·동탄 신도시보다 6~7% 낮게 잡아"
"학생 유발율 예측에 따라 학교 용지 확보 가능"
"김포 유·초·중등 6만 3,789명,
2015년 이후 매년 3,000명 증가"


4-1.
과밀 학급 원인 수요예측 외 다른 요인이 있는지?

정진욱/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지자체와 교육청 협의 부족"


5.
그런데 현재 저출산 시대에 마냥 학교를 지을 수도 없는데,
한강 신도시의 경우 학생 수가 얼마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지? 과밀 학급 사태가 얼마나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까?

조승현/
"교육청 학생 유발 프로그램, 김포시에 맞지 않아"
"한강신도시는 다른 신도시와 달라 젊은 세대 유입 집중"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도시개발계획 변경돼
예상 외 대규모 세대 발생"
"초등학교는 곧 정착되나 문제는 중학교 과밀 발생"
"하늘빛중, 현재 학생 수 35명 넘어…경기도 평균 넘어서"
"중학교 과밀 학급 해법 마련해야"

6.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해 향후 대책을 세워야 할텐데요.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이 학교 신설입니다.
그동안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진욱/
"도시지원 시설·체육시설 부지 전환 등 대안 나왔으나
교육부지 확보, 예산 확보 어려움 커"


7.
그렇다면 교육 부지를 새롭게 확보하거나
토지 용도 전환을 통해 교육 부지를 확보하는 건
사실상 물건너 간 사안인가요?

조승현/
"학교 부지로 전환되면 기존 부지보다 30% 싸게 지급해야"
"LH, 손해보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결단 필요"
"인근 제한된 개발구역, 학교 용지 전환 고려해야"



8.
김포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조승현/
"중앙정부, 학교 신설에 대해 엄격해"
"대안으로 통합형 학교 제시…경기도교육청 고려 중"


9.
초중등 병설 학교 신설 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포 뿐만아니라 수원이나 부천 등에서도 미래형 통합학교라는 이름으로 중,고등학교 통합 학교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어떤 방식의 학교인가요?

정진욱/
"초·중·고 한공간 활용하는 통합형 학교 평가 엇갈려"
"공간활용은 뛰어나나 교육적 측면에서 부작용 커"
"학생들 사이 힘의 논리 작용"
"교육과정 다르므로 공간 활용 제약"


네, 헬로 이슈토크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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