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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슈토크] 영상문화단지 매각안 무산...영상단지 개발 원점? 구분기타(박영곤 기자) 2020.01.23 15:52:43

앵커>
지역의 이슈를 속시원히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입니다.
지난 20일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매각안이
본회의를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영상단지 개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부천시의회는 주거 과잉 공급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급하게 서두르지 말아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장덕천 부천시장은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상동문화단지 개발,
과연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짚어봅니다.
함께 얘기나눌 두분,
부천시의회 박정산 의원과
곽내경 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정산, 곽내경/ 인사



1.
새해 첫 임시회에서 부천영상단지 매각 관련 조례안이 무산됐습니다.
상임위까지 통과했으나 본회의에서 원안 대신 수정안이 가결됐는데요.
박정산 의원께서 바로 수정안을 낸 당사자이십니다.
먼저 수정안을 내게 된 배경이 뭔지?

박정산/
"상동영상단지 매각안 상임위 통과되자 주민들 문제 제기"
"인근 주민들 영상단지 개발 시 기존 상권 침체 우려"
"개발 시 영상단지로 쏠림 현상 우려"
주민들 공청회 요청…"의견 수렴 후 개발 추진하라"


1-1.
곽내경 의원도 같은 상임위원이지만
수정안에 찬성했는데요.
박정산 의원과 같은 이유인가요?

곽내경/
"의원들 간 반대보다 '보류' 의견 많아"
"공청회 등 주민들 의견 수렴 과정 부족"
"대규모 사업을 너무 성급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 지적"



2.
그런데 주거 비율이 높다는 지적은 헬로 이슈토크를 통해서도
저희가 여러 차례 지적했는데요.
당시 박정산 의원께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찬성하셨는데요.
그때와 달라진 게 있습니까? 반대로 돌아선 이유는 뭔지?

박정산/
"매각 동의안 본회의 통과 후
주거 비율 재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반대 여론 많아"
"동의안 통과 전 충분히 논의하자는 의견 많아"



3.
원안의 경우 상임위 논의를 거쳐서 통과가 된 안입니다.
상임위 통과된 안에 대해 수정안을 낸 건
자칫 상임위원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곽내경/
"상임위에서 다수결로 통과됐으나 반대 의견 많아"
"상임위 통과 후 지역 정치권 압력 커"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
"정책 추진시 주민, 정치권과 원만한 논의 후 진행해야"


4.
장덕천 시장께선 신년대담에서도 영상단지 개발을 자신했는데요.
같은 여당으로서 부천시와 사전 조율이 없었습니까?

박정산/
"대규모 사업일수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시가 대규모 사업 추진시 시의회 견제 역할해야"
"부천시 이익을 위해 시간을 갖고 추진하는 게 유리"



4-1.
그런데 일각에서는 4.15 총선의 제물이 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설훈 의원도 과거 당정협의회에서
주거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최근 임해규 자유한국당 총선 후보 역시 반대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렇다보니 선거를 의식해 부천시의회가 부결시킨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두 분은 어떤 입장인지?

곽내경/
"총선 무시할 수 없다"
"지역구 의원은 지역 여론 살피고 고민하는 건 당연"
"오히려 사전 논의가 부족했던 것이 문제"
"무엇보다 주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돼야"

박정산/
설훈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시 기존 도심 슬럼화 돼선 안된다"
"총선과 무관하게 주거단지 조성에 일관되게 부정적 의견 밝혀"
"지역에 도움되는 기업 유치가 우선돼야"
"지역내 인구 이동 아닌 외부 인구 유입돼야"


앵커>
장덕천 시장은 sns를 통해 부결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개발을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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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시의회 같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들이 많은데
좀 더 보완할 게 있는지
그리고 조정할 게 있으면 시간을 두고 좀 더 조정하자는 의미고요.
시에서 의지를 갖고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5.
장덕천 시장은 의지를 갖고 추진해나갈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상동영상단지 개발은 어떻게 됩니까?
원점에서 다시 가야하나요?

박정산/
"현재도 GS컨소시엄과 논의는 계속되고 있어"
"동의안 무산됐다고 사업 전면 재검토되는 건 아니다"
"주민들에게 지역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 얻어야"



5-1.
어떤 점에서 논의가 더 이뤄져야한다고 보는지?

곽내경/
"부천, 3기신도시 등 곳곳에서 대규모 주거단지 들어서"
"4~5만 세대 예정…영상단지 주거 규모 재검토해야"
"영상단지 주거 규모는 3기신도시 조성 전 계획안"

"미래 세대를 고려한 개발 계획 내놔야"
"부천, 주거단지는 이미 포화상태…전체 도시계획 아래 추진해야"


5-2.
주거단지를 아예 넣지 않겠다는 건지?

곽내경/



5-3.
교통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어려운데요.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까요?

박정산/
"현재도 서운IC~중동IC~장수IC까지는 심각한 정체구간"
"대장신도시, 영상단지 입주시 교통대책 마련해야"


6.
GS 컨소시엄과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GS 컨소시엄이 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은 없는지?

박정산/
"사업성 있다면 기업들 포기하지 않을 것"
"부천시는 시의 이익을 위해 충분히 협상력 발휘해야"



7.
최근에는 공모과정에서 한 업체가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사업에 참여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GS컨소시엄 측에서 사업에서 허위로 꾸며 참여업체로 넣었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계약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곽내경/
"명의 도용 논란은 많은 입주 기업 중 한 업체의 문제"
"입주 기업은 최종 확정까지 변화 많아"
"작은 문제에 집착할 단계 아니다…개발 큰 방향부터 논의해야"



8.
그럼 언제쯤 다시 의회에서 재논의가 될까요?
총선 전에 가능할까요?

박정산/
"공청회 통해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후 재논의 계획"
"상반기 중 의회 상임위에서 재논의 이뤄질 것"



네, 상동영상단지 개발 사업, 부천시가 어떤 해법을 낼 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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