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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내용은? 구분자치행정(김진재 기자) 2020.02.17 15:01:21

[앵커]
부천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 확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취재기자와 전화로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김진재 기자, 부천시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는데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라는 게 뭔가요?

기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민간기업이나 대학 등과 협력해 솔루션을 마련하는 사업인데요.
이 과정에서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사용됩니다.
국토부가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데요.
지난해 5월, 평가를 거쳐 부천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실증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그럼 부천시는 어떤 주제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건가요?

기자>
부천시의 사업 주제는 주차장 공유인데요.
원도심 주택가의 경우,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이 때문에 시는 주택가 인근의 주차장을 활용하는,
그러니까 주차장을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천시 삼정동 일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주택가 인근에 있는 테크노파크와 부천체육관의 경우,
야간에는 주차장이 비게 됩니다.
이 공간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건데요.
이를 위해서 주택가와 주차장 사이를 오갈 수 있는 전기차 등의 스마트모빌리티도 함께 운영합니다.
부천시는 지난해 실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주차장 공급률이 기존 37%에서 109%로 72%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하루 266대이던 불법주차 대수가
실증사업 이후에는 156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실증사업에서 주차난 해결에
어느 정도 성과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본사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우선 삼정동 일대에서 진행되던 주차장 공유 사업이
부천시 전역으로 확대되는데요.
부천시는 삼정동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약 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서 2만 4천 면의 주차장 조성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사업지마다 주민들로 이루어진 마을기업도 운영될 텐데요.
시는 이를 통해 매년 455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경우 현재 주차장 공유뿐만 아니라, 지능형교통시스템과 CCTV관제, 미세먼지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시는 향후 이런 사업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부천시가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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