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한 경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천에서는 60대 관리소장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숨진 소장이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천의 한 아파트.
지난달 29일 이곳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아가봤습니다.
[현장음: ○○아파트 관계자(음성변조)]
"(할 말이) 없어요. 없으니까 그냥 가주세요. (평소에 힘들어 하셨던 건 맞아요?) 죄송합니다. 가 주세요."
주민들은 A씨가
사망하기 전,
아파트 내부 공사
일정 등을 이유로
주민들과 갈등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배관 공사를 하잖아요. 주민들이 뭐라고 했겠죠. 불편하니까요.
틀림없이 이것은 무언가가 있지 않느냐,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무언가 없는데 이렇게 할 수 있느냐…. 확인된 건 없습니다. 추측이죠."
해당 사건을 내사 중인 경찰은
관리소장 A씨 유족 등을 상대로
주민들의 폭언 등 이른바
갑질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이정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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