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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부천 곳곳 변화 불가피" 구분사회(이정하 기자) 2020.07.01 17:49:57

[앵커]
코로나19 확산에 우리 사회와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정하 기자. 물론 인천도 그랬지만
부천의 경우에는
돌잔치 뷔페나 물류센터까지
코로나19 확산에 중심에 있었던
지역 아닙니까.
수도권 내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천은 경제, 행정, 문화 등
그야말로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전반적으로 변화를 맞았죠?


[리포트]
네.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도
마찬가지지만,
부천도 코로나19의 이전과 지금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 지역의 경제입니다.

아무래도 지역 내 기업을
비롯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타격이 가장 컸죠.

신용카드 오프라인 매출에 대한
전년도 대비 증감률을
확인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부터 5월 말까지의
자료인 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CG/] 부천시의 업종별
신용카드 매출,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겠습니다.
눈에 띄게 감소한 게
여행, 교통에서 34.3% 감소했고요.
그 다음으로는 미용이
24.1% 감소, 교육 학원도
22.2%나 줄었습니다.
또 유흥과 스포츠, 문화 레저도
나란히 18%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G]

대부분 교육이나 여행업,
스포츠, 레저 등에서 특히나 더
매출이 감소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따라
이후 발표되는 자료들을
좀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천시는 지난달 말,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등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신동선/부천시 경제정책팀장]
"(부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은) 안심 환경 조성, 경영 안정 지원, 공공 일자리 확대, 소비 진작 등 7개 분야, 67개 사업입니다. 우리 시는 이들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현안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극복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에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
영세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운용하고
중소기업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고요.

이로써 소규모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경영상
안정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지역 경제에서
이제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천페이에 대해서도
부천시가 인센티브를 이달까지
10%로 상향해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역 내 경제 타격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시 행정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죠?

[기자]
민선 7기 장덕천 부천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서
자체 행사나 브리핑, 간담회 등이
열려야 하는 게 수순인데요.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천시는 올해 계획하고 있는
별도의 자리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황의 위급함을 따져서
코로나19 방역에 조금 더
몰두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또, 많은 지자체가 그렇듯,
현재 부천시도
모든 기자회견이나 브리핑도
대면이 아닌 온라인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시작으로
문화 축제도 연이어 열릴 예정인데요.
부천하면 문화 도시인데,
문화는 사실상 사람들이
모이고 어울리는 장이 돼야 하는데,
아쉽게도 문화계 역시
많이 힘든 상황이죠?

[기자]
부천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 가운데
두 건이 이미 비대면 축제 방식을
전환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제24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매년 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개막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또, 9월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개막식을 비롯해
행사 전반을 모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년 8월 광복절 주간에 열었던
행사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 때문에
일정도 연기했고요.

사실 축제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흥행성 면에서는
과연 관심을 끌 수 있을까,
잘될까 싶은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휴관 중인 도서관도
직접 시민들을 대상으로 책을
대여하는 서비스 대신
전자책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인데요.

기존에 도서관에서도
전자책을 제공해 왔는데
특별히 다른점은 도서 한 권당
대출 인원 제한이 없어
수요가 많은 도서라도
대기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5만여 종의 도서를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데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 사람 당 5권의 책을
2주 동안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문형/부천 상동도서관 독서정책팀장]
"코로나19로 인해서 (도서관이) 휴관에 들어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쇄된 종이 도서를 대출할 수 없으니까 (그동안) 소장형 전자책은 한 권에 대해서 한 사람만 책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한정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7월 1일 자로 구독형 전자책을 다시 도입해서 한 권에 대해서 인원수 제한 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원하는 이용자들이 도서를 볼 수 있도록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앵커]
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변화를 맞은
부천의 모습들 정리해봤습니다.
이정하 기자. 오늘 내용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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