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우리의 일상,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시민들이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게 되면서
일회용품 쓰레기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여) 점점 느는 쓰레기 양에
우려가 큰 상황인데,
우리 지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정하, 이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CHROMA/]
[CG/]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지난 7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9천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 7천억 원이 증가해
16%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음식 서비스 배달이
절반을 훌쩍 넘었죠.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G]
코로나19에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비대면 소비 시장이
늘고 있다는 것인데,
또, 그중에서도
음식 배달이 월등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알 수 있습니다.
안 보고, 안 만나고,
웬만하면 집에 머무르는 일상,
코로나19가 바꿔놓은 모습인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각 가정에서 배출돼
점점 쌓여가는 일회용품 쓰레기가
큰 골칫거립니다.
우리 지역 상황,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CHROMA]
=================화면전환====================
[리포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부천 옥길지구.
포장된 음식을 실어나르는
오토바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을 선호하는 시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음식점 아르바이트생(음성변조)]
"주말에는 전보다 두 배 정도는 늘어난 것 같아요. 배달로만 했을 때에는. 배달이나 포장이 훨씬 많아요."
증가한 배달 주문량의 결과는
일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곧장 드러납니다.
플라스틱 용기와
택배 종이 상자의 양이
단연 많습니다.
재질도, 모양도 제각각인
플라스틱 용기가 대부분.
그릇에 홍보용 스티커가
그대로 부착돼 버려진 경우도 있는데
분류하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녹취: 아파트 관계자]
"확실히 많이 나오죠. 플라스틱도 많이 나오고 아이스박스도 좀 나오고요. 씻어도 될 것 같은 건 씻어서 우리가 다시 재활용을 하기는 하는데 만약에 그것도 안 될 경우에는 폐기 처분을 하죠.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거예요. 손은 좀 간다고 봐야죠."
인근의 다른 아파트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실제 부천 지역에서 나오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지난해에 비해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주민들도 코로나19 이전보다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실감합니다.
[인터뷰: 이은자/부천시 옥길동]
"일회용기가 엄청 많이 늘었죠. 그전보다. 일회용기가 한 150% 정도 늘었어요. 일회용기가 제일 많이 늘었고요. 그다음에 종이 상자, 택배 상자 진짜 많이 늘고요."
불가피하게 쓰게되는
일회용품.
하지만 모두 재활용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쌓여만 가는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ON]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 이렇게
잔뜩 모인 일회용품 쓰레기들은
또 어디로 가게 될지,
그리고 이 가운데
진짜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은
얼마나 될지 이세진 기자가
이어서 취재했습니다. [/ON]
#촬영기자: 김지현 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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