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도시 진입을 꿈꾸는
김포시에게 '철도 유치'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현안입니다.
민선 7기 3년차를 지나는 지금
김포시 철도 정책은 어디쯤 와있을까요.
2021년 김포 시정을 들여다보는 연속 보도,
김포시 철도 정책을 살펴봅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사>
[synk : 정하영 / 김포시장(지난 12월 도시철도 관련 담화문)]
"금번 열차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과 불안을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개통 1년 만에 골드라인은 또 한번 안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운행 도중 열차가 잇따라 멈춘 겁니다.
김포시는 시민들에게 또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고 대응 체계도 재정비했습니다.
그러나 개통 때부터 도마위에 오른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한 숙제.
김포시는 골드라인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 정하영 / 김포시장]
"차량 떨림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에 대한 용역,
또 한가지는 골드라인 주식회사 측과 노동조합, 김포시가 합의해서
골드라인 주식회사의 조직 인력 운영과 관련된 관리 방안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역 과정에서 책임성과 공공성을 더
담보하고 확충하기 위해 도시철도 직영화에 대한…"
광역 철도 유치 공약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확정되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안에
김포를 지나는 광역 철도안이 담기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입니다.
김포를 기점으로 두는 노선에는 시민 10만 명이 서명했습니다.
새국면은 맞았지만 여전히 난항 속에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유치도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int : 정하영 / 김포시장]
"(5호선 연장안은) 서울시가 하고 있는 2호선·5호선 통합 차량기지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되지 못했고 B/C값이 낮게 산출됐고 또 인천시 등 지자체 간 노선 조율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장 B/C값이 높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안의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고요. GTX-D는 정부가 발표한 계획 내에
다 포함돼있기 때문에 아마도 (긍정적으로)"
개통 이후에도 안전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도시철도부터
새로운 광역 철도에 대한 기대까지.
민선 7기 3년차,
김포시의 철도 공약은
전진과 후퇴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이세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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