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천 만화계가 뿔났습니다.
경기도 수원을 지역구로 둔
지역의 이슈를 속시원히 풀어보는 헬로 이슈토크입니다.
김승원 국회의원이 발의한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때문인데요.
이 법안에 따르면 부천시 산하의 만화영상진흥원을
콘텐츠진흥원 산하로 둬서 문화와 웹툰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나가겠다는 겁니다.
부천을 비롯한 만화인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장덕천 시장 역시 부천 자치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함께 할 두 분, 박정산 부천시의원과 곽내경 시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정산, 곽내경/ 인사
1.
먼저 만화영상진흥원은 엄연히 부천시가 만든 기관 아닌가요?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까?
박정산/
1-1.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에 있음으로해서
부천 만화영상 산업에 실제 변화가 있었습니까?
곽내경/
2.
그런데 지난 연말 김승원이 발의한 문화산업진흥기본법이
큰 논란이 됐죠. 이게 왜 이렇게 논란이 됐나요?
곽내경/
3.
같은 민주당 소속이기도 한데,
부천시와 전혀 사전 논의가 없었습니까?
아니면 부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과도 사전 교감이 없었나요?
박정산/
4.
얼핏 생각하면 국가기관화를 하는 게 뭐가 문제냐,
예산이나 지원면에서 오히려 중앙정부에서 하면 낫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곽내경/
4-1.
그런데 사실 부천시에서는 꾸준히 만화영상진흥원을
국가기관화 하기 위한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부천시에서 기존에 추진하는 방향과 다릅니까?
박정산/
5.
그렇다면 왜 이런 주장이 나왔는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김승원 의원은 만화영상진흥원을 국가기관화하는 이유에 대해
만화영상진흥원이 시의 통제도 받지 않고,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두 분 모두 소관 상임위인 문화재정위원회에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가장 잘 아실텐데, 사실입니까?
박정산/
곽내경/
6.
그리고 또하나 지적한 것이 진흥원의 방만한 운영과
내부 인사 비리를 들었습니다.
실제 오랫동안 진흥원은 크고 작은 논란이 많았죠?
성추행 의혹으로 원장의 중도사퇴했는가 하면
내부 인사의 표절논란 등 내부 잡음이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진흥원이 자초한 일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박정산/
6-1.
지금도 여전히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시의회에서도 이를 들여다본 걸로 아는데 봉합이 되고 있는지?
곽내경/
7.
사실 K팝을 비롯해 웹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 드라마가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기관을 두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만화영상진흥원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박정산/
8.
그러기 위해서는
만화영상진흥원이 개선해 나가야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곽내경/
9.
아직 김승원 의원은 법안을 철회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박정산/
네, 헬로 이슈토크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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