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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미세먼지 '나쁨'…골드라인도 '불합격' 구분사회(이세진 기자) 2021.04.06 16:53:52


앵커>
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도로를 피하고
공기를 오염시키는 행위도 줄여보자는 취지인데요.

그런데 대중교통인 지하철 역사 안 공기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세진 기자가 우리 지역 상황 알아봤습니다.

기사>
많게는 하루 한,두시간 이상 머물게 되는 지하철.

매일 거쳐가는 역사 안 실내 공기는 어떨까.

[int : 권태근 / 김포시민]
"공기 정화 시설이 있잖아요.
정화 시설이 정화를 잘 시켜주겠죠.
믿는 거지, 뭐 우리가 알아요? 공기 정화 시설이
잘 해주겠거니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실제로 일부 지하철 역사 안 공기는
바깥보다 더 나빴습니다.

김포시 자체 조사 결과
김포 골드라인 장기역의 내부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 당 139마이크로그램.

기준치인 100마이크로그램을 훌쩍 넘었습니다.

초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이었습니다.

운양역도 비슷했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가까운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미세먼지는 9배, 초미세먼지는 5배 더 심했습니다.

김포시는 2곳 역사 안의 공기질이
'부적합'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관계 법령에 따라
골드라인 측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입니다.

골드라인 측은 과태료 외에도
향후 조치 내용과 관리 계획을 김포시에 제출해야합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조사에서
걸포북변역과 마산역 역사 안의 공기질도 측정했으나,
기준치는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봤습니다.

헬로tv뉴스 이세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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