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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프로리그 못 가나? 구분사회(이세진 기자) 2021.09.17 15:59:56


앵커> 김포 FC의 프로 리그 진출 꿈이 좌절됐습니다.

예산 지원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의회는 재원 조달 계획이 분명하지 않다는
상임위 판단을 따랐습니다.

김옥균 김포시의원 전화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죠.

안녕하십니까.

김옥균>
네, 안녕하세요. 김포시의회 김옥균의원입니다.

앵커> 일단 이 이야기부터 해보죠.
김포FC K2리그 진출 동의안이 상임위에서부터
부결됐습니다.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김옥균>
행정복지 상임위 구성이 국민의 힘 3명, 민주당 3명입니다.
처음에 국민의 힘 의원들이 반대하다가 보류를 해서 10월에 다시 한번 논의를 해보자 하는 상황들이 있었고 민주당 의원들은 자본 계획 수립에 대해서 염려가 되지만 대표이사가 이런 것들을 잘하겠다 하는 말씀을 믿고 해주자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3:3 의견이 맞서다 보니까 부결이 된 상황입니다.

앵커> 찬성 의견을 낸 의원들도 염려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판단한 겁니까?

김옥균>
김포FC가 3부 리그에 있으면서 38억에서 40억 정도 예산이 들어가고 있거든요. 프로 리그로 간다고 했을 때 45억 예산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그 정도 선에서 마무리된다고 하면 큰 부담이 아니겠지만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우발 채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갑자기 큰 목돈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 시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그 상황에 대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단 의견입니다. 찬반 양쪽의 의견이 거기에 대한 염려를 다 하고 있었기 때문에 10월 추경에서 다시 논의해보자는 의견으로 정리됐던 겁니다.

앵커> 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일단 김포FC의 프로 리그 진출 꿈은 좌절된 걸로 보입니다. 다만 김포시나 김포FC의 프로 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향후
프로 리그 진출을 위해 김포FC가 보완하거나 검토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김옥균>
김포FC가 프로 리그로 간다고 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이 언론에 노출돼서 김포에 대한 홍보 효과도 클 것 같고요. 축구를 통해서 시민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뭉쳐서 하나 되는 시민의 힘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고 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김포시 여건을 봤을 때 이걸 스폰 할 만한 큰 기업이 없다는 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투자 의향서라든지 이런 식으로 보완을 해서 우발 채무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면
10월에는 어렵지 않게 통과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옥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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