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초 철도망 유치로 풍파를 겪은 김포시가
정부 철도망 계획 이후 후속 절차에 돌입합니다.
시민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던 노선은 보완하고
신규 노선 발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인데요.
어떤 계획인지 이세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
정부 철도망 계획 확정 이후에도
김포시는 후속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 정하영 / 김포시장]
"빠르게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끔 저희들이
아주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내는 것. 시민들과 함께 노력했던
GTX-D 원안 노선 또한 경기도와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서 이후에…"
가장 홍역을 앓았던 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김포시는 서울을 지나지 않는
해당 노선의 보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1월부터 자체 용역에 들어갑니다.
GTX-B 노선을 함께 쓰며 서울에 진입하는 방안 뿐 아니라
차량기지 위치, 역사 환승 계획 같은
김포에 맞는 구체적인 계획도 살핍니다.
당초 시민들과 요구해왔던
수도권 동서 연결 노선을 위해서는
서울시에서 계획 중인 남부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렇게 마련한 계획을 정부에 건의하는게 첫 과제입니다.
추가 검토 사업에 오른 '서울 5호선 연장'은
경제성부터 다시 검토합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을 다시 찾고
지지부진했던 지자체 간 합의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앙 정부에는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정부 계획에 오른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빠른 건설을 위해 속도를 냅니다.
인천시, 고양시와 함께 손을 잡고
당장 다음달 말부터 공동 용역을 추진합니다.
수요나 비용, 기술 검토가 이 안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세 지자체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김포시는 자체 용역을 통해
또 다른 신규 노선이나 기존 철도 노선과의
연계 노선을 찾는데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헬로tv뉴스 이세진입니다.
#촬영기자 :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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