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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재난지원금 효과 '쏠쏠'…'반짝 효과' 우려도 구분경제(손성혜 기자) 2020.05.21 17:26:45

<앵커> 그런 현장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전통시장 분위기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은평구 연서시장 박치덕 사무장 연결합니다.

사무장님 안녕하세요.

Q1.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2주차 입니다.
요즘 시장이나 상점에 실제로 손님이 늘었다,
소상공인 매출이 회복세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상인분들 어떤 얘기하고 계신지요?

(답변) 박치덕 은평 연서시장 사무장
확실히 처음 코로나 발생했을 때보다 장바구니는 확실히 커졌습니다.
대다수가 오시는 거 보면 지원금 카드를 많이 쓰고 계세요. 모바일이나. 하나 살 것을 두 개 사고, 한 가게 들릴 것을 두 가게 들리고 해서 (장바구니가) 무거워진 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또 조금 영향을 받는 건 (지원금 사용 기한이) 8월 31일까지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쓰지 않나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시장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20% 정도는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 듭니다. 누구든지 간에 오셔서 물품만 구매해주시면 좋죠. 상인들이 굉장히 반기는 모습니다.
실제 (손님이) 늘은게 눈에 보이게 되니까 저희 시장은
재난 지원금 카드를 받습니다. 이걸 써서 붙였어요.
점포주들이 알아서 써서 붙여요. 고객들이 와서 '(재난지원금) 카드 받습니까' 많이들 물어보니까 (카드 받는다는 걸) 써서 붙여야겠다는 인식을 가지고 써서 붙여놓고 있습니다.

Q2.
시장에서 실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들, 많은 편인가요?
또, 카드 사용이 반갑지만은 않은 상인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답변)
우리 시장은 원래부터 카드를 안받는다, 못받는다 그러진 않았어요.
혹은 어르신들이 카드 리더기 글자가 잘 안보여서
간혹 가다가 '현금 없습니까' 하고 물어보기도 한다지만
우리 시장은 그렇지 않아요. 카드 내면 10% 더 받는다는 항간에 떠도는 얘기도 있지만 절대 그럴 수 없고 카드도 반기고 있습니다.

Q3.
그런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죠.
상인회 차원에서, 또 상인 분들이 시장과
점포 방역에도 직접 힘쓰고 계신 상황인지?

(답변)
우리 시장은 원래 2월부터 주 3회 방역했어요.
전부 전체 시장을 계속 주 3회 방역했고요.
또 상인 분들한테는 마스크라든지 마스크 사용하라고
방송도 하고요. 또 손소독제를 소분해서 지급 해줘요.
잊지 말고 꼭 하라고. 우리 시장만해도 대책은 완전히 세워놓고 있는데요. 고객들 봐도 다 '마스크' 쓰고 오시고 그래서
마스크 다 쓰고 있는 편이고요. 소독은 제대로 하고 있고
저희 시장은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Q4.
그런가하면 이번 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증가를 두고
'반짝효과'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쉬운 건 당연할 것 같고요.
지원금 사용 기한인 8월 이후를 걱정하는 상인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런 분도 있어요. 반짝 효과다. 이 카드 8월까지 다 쓰면
그 땐 또 안될까 하는 걱정도 있는데 그 땐 코로나도 잠잠하겠죠.
기왕이면 (지원금 사용)기한을 연장, 8월 말까지 하지 말고
9월 말 추석 때까지 연장해주면 좋겠고, 또 소상공인 지원금이 나오잖아요. 프리랜서 지원금도 나오고. 그래서 큰 걱정은
안하는데 (그래도) 걱정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Q5.
마지막으로 시장을 찾는 주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답변)
우리 연서시장은 은평구청이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관련해서
대처하고 있잖아요. 물품도 지원해줬고, 소독약도 줬고 그래서
저희 시장은 철저하게 방역은 해요. 손님들이라든지 누가 와서 코로나 발생했다, 양성자가 나왔다 라고 하면 큰일이잖아요.
시장을 2, 3일은 문닫아야 하는 건데 생존이 걸려 있어서요.
고객을 걱정하는 차원, 상인들이 걱정하는 차원에서
철저하게 방역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장은 안전하니까 고객님들 걱정하지 마시고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앵커)
손님이 조금 늘었다는 얘기가 반갑게 들립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연서시장 박치덕 사무장과 얘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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