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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TV브리핑] 10명 중 6명 "가사노동 분담해야죠" 구분사회(심다혜 기자) 2021.01.21 15:35:59

<앵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섭니다.

맷돌로 갈던 것을 믹서기로,
가마솥으로 짓던 밥은 전기밥솥에.

가사노동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과거나 현재나 가사노동의 주체는 모두 여성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부부 간의 가사 분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내와 남편이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
"사실 남녀가 공평하게 분담을 하는 게 맞겠죠."

[인터뷰] 김희원
"가사 분담은 최대한 공평하게 이뤄졌으면 하고 각자 더 잘하는 분야를 맡아서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원구
"제가 돈을 많이 벌면 가사 분담을 많이 안 할 것 같아요."

[인터뷰] 전서진
"맞벌이 가정이라서 (집안일은) 나눠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통계청 조사로는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데에 열 명 중 여섯 명이 동의했습니다.

남성은 58%, 여성은 67%가 분담해야 한다고 답해 여성이 더 많았습니다.

그럼 실제로는 집안일을 얼마나 분담할까요?

[인터뷰] 강대호
"현실적으로는 (집안일을) 많이 못 도와주는 쪽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요."

[인터뷰] 김희원
"예전에는 엄마가 거의 혼자 하셨는데 나중에 그걸 좀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아빠에게도 많이 이야기해서 이제는 아빠도 많이 하시고…. 그래도 엄마의 비중이 아무래도 커서 6대 4 정도로 된 것 같아요."

[인터뷰] 기혼 남성
"미안한 얘기지만 집에서 아기 엄마가 아기도 다 보고 집안일도 다 하는 상황입니다. 도와주려고 해도 사실 일 하고 들어가면 피곤하기도 하고…. 제가 도와줄 수 있는 건 그냥 옷이라도 제자리에 잘 벗어두고…."

조사 결과 실제 공평하게 집안일을 분담한다는 응답자는 열 명 중 두 명에 불과했습니다.

생각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셈이죠.

짐작하시겠지만 연령대별로 보면 크게 차이가 납니다.

20대의 경우는 43%로 가장 많고 30대는 27%, 40대 이후는 20% 아래로 떨어집니다.

맞벌이 부부의 가사 분담률은 어떨까요?

2019년 맞벌이 가구의 하루 평균 가사노동시간은 남자는 54분, 여자는 187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맞벌이라 하더라도 여성이 3배가 훨씬 넘게 가사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는 어떻습니까?

헬로TV 브리핑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심다혜
#촬영기자 임재철
#영상편집 남상일
#그래픽 라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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