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지난 달이었죠.

양천구에서 열흘 넘게 굶어 생명이 위태로웠던 50대 독거 남성이
복지 담당 공무원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구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관련 전화를 걸었다가 주스를 부탁한다는 말에
위기 상황을 직감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직접 통화 후 이 남성을 구했던 양천구 신정3동 주민센터의 주윤홍 복지건강팀장에게 자세한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Q1. 지난 달 50대 독거주민을 극적 구조했죠. 그 때 팀장님께서 직접 전화 연락을 했다가 발견하셨다고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 해주시죠.

답변) 주윤홍/ 양천구 신정3동주민센터 복지건강2팀 복지건강팀장
"수차례 통화 시도…'주스' 부탁 수상하게 여겨"
"돌봄SOS직원 등과 바로 현장 출동"

Q2. 팀장님의 기지가 발휘되었던 것 같은데요. 현장 출동 이후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또 현재 그 주민은 어떤 상태인지요?

답변)
"앙상한 모습의 주민 발견…집안 쓰레기로 가득"
"곧바로 119에 신고 후 병원 입원"
"알콜중독으로 평소 가족과 연락 끊겨"
"응급 치료 후 현재 요양병원으로 옮겨"
"퇴원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예정"

Q3. 네, 정말 그대로 방치됐다면 위험했을 것 같습니다.
양천구는 중장년 독거남 고독사 예방에 힘써왔죠.
그럼에도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이들이 위험에 처하거나 외롭지 않고, 또 고독사도 예방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답변)
"1인 가구 중장년층 위기 속도 빨라져"
"실직 후 사회적 고립되기 쉬워"
"1인 가구 증가…촘촘한 복지서비스 시행"
"1인 가구, 개인적 차원 아닌 사회적 문제"
"주변에 관심 가지고 어려운 이웃 알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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