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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맞은 도시재생①]개발· 정비 병행… 서울 도시재생 수술대 구분경제(김호 기자) 2022.11.24 17:26:02

<앵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서울 도시재생 사업은
보존과 관리를 위주로 진행되면서
지역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생지역에서 추진하지 않았던 재개발을 도입하는 등
개발과 정비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김호 기잡니다


저층 주거지와 노후된 주택
좁은 골목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은평구 불광2동

이 때문에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이 보존 관리에만 치중돼 시민 요구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현숙 은평구 불광2동 주민
"골목길을 넓히지 않았잖아요 차 다니는 길을
그게 가장 중요한대 그 좁은 골목을 그대로 놔두고
도시재생을 하니까 그게 1차적으로 불만이 많아요
차들이 많아지니까"

서울시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기존 보존과 관리 중심에서
개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쇠퇴지역 균형발전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권역단위를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소규모 주택 정비를 연계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희갑 서울시 균형발전정책과장
"공공이 민간부분 정비를 적극 지원하고
그동안 재생지역 내에 추진되지 않았던 재개발, 모아타운 등
정비사업과 재생사업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민간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공공지원 시스템을 개편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신규 활성화 지역 5곳을 지정했습니다

CG IN

양천구 신월1동과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금천구 독산2동과 성동구 용답상가시장
중랑구 망우본동 등 5곳이 추가됐습니다

2세대 도시재생지역 5곳이 추가되면서
활성화 지역은 52곳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CG OUT

항공기 항로에 따른 고도제한 규제 등으로
지역개발이 더딘 신월1동의 경우

모아주택 같이 소규모 재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유왕수 신월1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대표
"모아타운으로 정책이 변경되면서 주민들이
많이 기대감을 갖고 있고 또 신월 1동 발전에 대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주택 재건축 외에도 도로와 골목길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SOC 등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호 기자
그동안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운영되던
거점시설은 주차장과 같은 생활기반 SOC나
키즈카페 같은 주민 수요가 많은 시설로 전환됩니다

서울시는 2세대 도시재생을 통해 2026년까지
주택 2만 4천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 7조 원대의 투자를 이끌어내 일자리 8천4백 개를
만들 계획입니다

지역별 구체적인 계획안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등을 듣고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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