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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원 내 확진자 발생 긴장감 고조 구분사회(안수민 기자) 2020.02.26 19:42:16

<앵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관계자의 확진 소식이 잇따르면서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의 병원 내 집단 감염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천지 관련 부산 12번 확진자의 근무 장소로,

지난 24일 새벽부터 코호트 격리조치 중인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병원 내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던 중
요양보호사 1명의 추가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병원 내 집중 치료실에서 중증 환자들을
밀접 접촉한 간병인입니다.

집중 치료실 입원 환자는 모두 26명.

환자들 간 집단 감염이 가장 큰 걱정이었지만
일단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26일 오후 부산시 브리핑)
확진자 외 환자와 의료진의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이 공간의 감염 위험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 없어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계시는 중증 환자분은
부산의료원 1인실로 이송하여 관리할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소재 나눔과행복 요양병원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는 병원 내 관계자 4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감염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27일 해당 병원에 대한 부산시의 추가 조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2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부산의 확진자는 모두 57명입니다.

이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29명이 온천교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됐습니다.

이들과 함께 교회 수련회를 갔던 사람이
150명인 것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추가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지만 지지부진했던
부산 내 신천지 관련 조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26일 오후 부산시 브리핑)
신천지교회와 관련하여 25일 저녁 716명의 명단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되었습니다.
이 중 중복명단, 다른 지역 등을 제외하고 502명에 대해
예배 참여, 증상유무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정부로부터 신천지 관련 추가) 명단이 통보되면
부산시에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전수조사를….

부산시가 가용할 수 있는 부산 내 음압 병상 수는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해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등 69개.

확진자 55명이 입원하면서 남는 병상 수는 10여 개에 불과합니다.

환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산시는 이번 주말까지 부산의료원 540여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헬로tv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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