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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원 보호복 착용 '의무' 구분사회(김한식 기자) 2020.02.26 19:42:16


앵커>
최근 119구급대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구조 현장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이 감염증 환자
이송으로 오인해 불안해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대응태세 격상에 따른 조치입니다.

보도에 김한식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은행 건물 입구.

보호복을 입은 119구급대원과
한 시민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송을 거부한다며
지인에게 알려줍니다.

현장음
지금 00은행 안에 여자가 들어가 있는데 확진자인가봐.
내보내달라고 몸싸움하고 있다. 지금.

이 영상은 한 여성이 기침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체온을 측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었습니다.

보호복을 착용한 119구조대원이
아파트 단지에서 환자를 이송합니다.

이를 본 주민들은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불안에 떨었습니다.

주민 불안감이 커지자 관리소 측은
코로나19와 무관하다는 안내 문구를 부착했습니다

이처럼 보호복을 착용한 119구급대원들을 목격한
시민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합니다.

Int 이언화 동래구 안락동
전부다 코로나19 때문에 일하시는 것 같아요. 전부다.
방호복입고 있으면 약간 불안해요.

지난 23일부터 모든 119구급대원들은
일반 환자 이송에도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50명의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이 감염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과 접촉이 빈번해
2차 감염을 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Int 주정호 동래소방서 구조구급담당
일반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여론이 있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소방본부는 24일 09시부로 ‘코로나19 위기대응 비상대책단’을
확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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