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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감염 '뚫리면 비상' 구분사회(안수민 기자) 2020.02.27 18:55:29

<앵커> 환자들이 많은 병원의 경우 일단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면
초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이어
부산에서는 병원 한 곳이 더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안수민기자의 보도입니다.



해운대구 나눔과행복병원 5층과 6층이 폐쇄됐습니다.

병원에 근무하던 물리치료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간호조무사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산에서 두 번째로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진겁니다.

일단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 내 의료진, 환자 42명은
감염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추가로 접촉자 80명이 늘면서
병원 내 집단 감염에 또다시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int>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추가 확진자가 주로 근무한 층이 5층에 한정이 돼 있고,
다른 층에는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저희가 첫날 역학 조사와
어제 전문가 의견들을 들어서 내부적으로 전체 코호트가 아닌
5층과 6층만 코호트를…. 6층은 전수 조사해서 결과가 음성으로
다 나왔고, 지금 5층과 다른 층에 있는 직원들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코호트 격리가 시작된 아시아드 요양병원.

26일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다행히 27일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집단 감염 위험성이 큰 병원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일선 병원들은
감염원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배진호 온종합병원 행정부장
출입구 반 정도는 폐쇄를 시켰고, 출입구마다 발열 체크하는
직원들, 의료진들이 총 다섯 군데 배치가 돼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요양보호사나 간병사 분들도
외부에서 많이 들어와서 상주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분들도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고…병원 내부에서는
방역을 하루에 총 4번 5번 정도….

확진자가 선별진료소가 아닌 병원을 찾을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성을 키우는 것은 물론,
병원 폐쇄로 인한 지역 내 의료 공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열이 나거나, 이상 증상이 있으면
일단 지역 보건소나 1339로 신고를 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헬로 TV 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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