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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구마 역사가 시작된 곳 '영도' 구분자치행정(안수민 기자) 2020.10.27 16:29:23

<앵커> 국내 고구마 역사가 처음 시작된 곳이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부산 영도입니다. 흥미로운 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에 안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763년 조선통신사로
대마도 땅을 밟았던 '조엄'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처음 보고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이때 고구마의
첫 시배지로 선택된 곳이
'영도' 입니다.

기후 환경이
대마도와 유사했기 때문.

동래부사 강필리가
고구마 재배를 연구했고,
여러 차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영도에서 고구마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SU> 안수민 sumin_an@lghv.net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거리에 꼭 등장하는 간식,
지금은 너무나 흔해진 이 고구마가, 국내에 처음 전파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관이 영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은
실제 역사 속 고구마를 심었던
봉래산 자락.

'조내기' 라는 명칭은
영도 청학동과 동삼동의 일대의 옛 지명이자,
영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재래종 고구마를 일컫는 말입니다.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에는
고구마의 전파 경로나,
재배 과정 등의 역사가 상세하게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놀이처럼
고구마에 대해 배우고,
고구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영도구는 이번 기념관을
영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입니다.

INT> 김철훈 영도구청장
영도의 여러 가지 해양문화
또 도시재생을 통해서 일궈진 것들을 연결 연결해서
제가 당초 계획했던 해양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중요한 거점의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내기 고구마 역사 기념관 개관으로
깡깡이 마을, 해녀문화전시관,
흰여울문화마을 등과 함께
영도 생활사 여행의 한 테마가 완성됐습니다.
헬로TV 뉴스 안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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