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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부시장 모두 물러나…수장 없는 부산, 공백 우려 구분자치행정(장보영 기자) 2021.01.26 17:58:17

<앵커> 부산 시정, 방향타 없는 항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9개월 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 비위 사건으로 물러난 이후,
시정의 핵심인 경제부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도 26일 사퇴했습니다.

4월이면 새 시장을 뽑게 되지만
그때까지 시정에 차질은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장보영 기잡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는 4월 열리는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섭니다.

행정부시장으로서 시장 대행직을 맡아온 지 9개월째.
온라인 퇴임식을 연 변 대행은 반복된 고민 끝에
부산의 발전과 부산 시민의 행복을 위해 결단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변성완 /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과 부산 시민 그리고 동료 직원 여러분들이
비단길을 걸을 수 있다면야 그 어떤 가시밭길도 묵묵히 견디고 감수할 각오도 다졌습니다.
냉혹한 정치의 세계 속에서도 신념과 신뢰에 기반한
저만의 길을 개척할 것입니다.

지난 1월 초 사퇴한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도
정책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정책 알리기에 나선 겁니다.

지난 4월 오거돈 전 시장 사퇴 이후
경제부시장에 이어 행정부시장까지
세 명의 수장이 모두 공석인 상황.

지난 2004년 안상영 전 부산시장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 선거를 위해
당시 오거돈 권한 대행과 허남식 정무부시장이
동시에 사퇴한 이후 17년 만입니다.

int>안일규 / 부산경남미래정책 사무처장
부시장 자리가 정치인으로 가는 귀결로 되는 것 아니냐…
그런 우려가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관료사회가 자칫 잘못하면 정치화 될 수 있는 우려,
정치권의 줄이 될 수 있는….

또 다른 권한 대행이 인선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정국에 보궐선거까지 앞두고 있는만큼
부산시정에 차질은 없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장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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