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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 강재원 감독 '우생순의 신화' 구분사회(김현정 기자) 2019.05.14 18:56:00

<앵커>
2005년 창단한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팀이
올해 우생순의 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오로지 핸드볼에 대한 열정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부산시설공단 핸드볼팀의 수장,
강재원 감독을 김현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코리안리그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부산시에서도 선수단을 격려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부임 5년 만에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의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강재원 감독도 감회가 남다릅니다.

int>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또한 5년째 되는 해였는데요.
공단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고 후원사 기업들이
여러가지 선수 스카우트에 대한 재원적인 지원이
많이 도움이 됐고요. 저희가 취약 포지션에서 골키퍼나
센터백에 이미경 선수, 주희 선수를 스카우트 하면서
이번엔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강 감독의 유럽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훈련 방식이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int>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
(제가) 처음에 왔을 때 선수들하고, 100% 바뀌었습니다.
팀 스포츠는 개인 스포츠보다 팀워크가 정말 중요합니다.
팀워크에 대한 그런 훈련이나 생활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었고요. 또한 저는 유럽에서
프로 생활을 12년 정도 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약간
한국스타일과 유럽 스타일을 병행해서
훈련 방법이나 정신력을 많이 훈련을 시켰습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의 또 다른 성과.
바로 코리안리그 통합우승 MVP 류은희 선수의
프랑스리그 진출입니다.

팀으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선수와 우리나라 핸드볼을 위한
통큰 결정이었습니다.

int>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
우리 팀 어떤 선수들이든지 공단하고 얘기가
있어야 하겠지만 저희는 팀이 국가대표 선수 정도의
수준을 가진 팀입니다. 이 선수들이 외국에 나가고
싶어 한다면 국제 경쟁력을 쌓아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류은희 선수가 나가는 것은 국가대표 팀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한국 핸드볼을 부산 핸드볼을
알릴 수 있는 큰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 선수가 또 유럽에 나가서 여러 가지 신기술을
배워서 한국 선수들한테 전수를 한다면
더욱 더 좋은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강재원 감독은 이제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감독으로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섭니다.

int>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
국가에서 불러서 국가에 또 공헌 할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이번 9월에 있는
아시아 올림픽 최종 예선전이 중국에서 있습니다.
중국팀이 만만치 않습니다. 1년 동안 대표팀 선수들을
묶어놓고 훈련을 했기 때문에 저희는 짧은 시간에
팀과 경기를 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9월까지
예선 통과가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인기 종목이지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낸 핸드볼.

지금 필요한 것은 많은 관심과 응원합니다.

int>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
우리 부산에서도 옛날에는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꽤 많았습니다. 부산진여상부터 꽤 많았는데
그러면서 붐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통합우승을
하면서 부산에서도 우리 비인기 종목이지만 핸드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홈에서 하는 경기, 8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제 (친선) 여자핸드볼대회가 있습니다.
부산 사직에서요. 이때 한 번 우리 부산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많은 관중이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핸드볼의 힘!
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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