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손님에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한식기자입니다.

기자>
엄마의 손을 잡고 설빔을 사러 온 아이.

알록달록, 다양한 디자인의 한복들에 흠뻑 빠졌습니다.

한복을 입은 아이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현장음 원솔비 3살
뭐가 예쁜 것 같아요. 이게 예뻐요.
이게 예뻐요. 입어 볼까? 네.

한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통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북적입니다.

부산에서 한복 판매점들이 가장 많아
평소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이 기간이면 설빔을 사려는 발길이 더욱 많아집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한복을 비교하는 건 물론,
직접 입어 보고 옷을 골라 살 수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멀리 타 지역에서도
발품을 아끼지 않습니다.

Int 임수진 울산시 서생면
우리 손주, 첫 손주(설빔) 보러 왔어요.
화려하고 좋네요. 여기는 부속품도 많고….


Int 문은실 강서구 명지동
아이가 어려서 입히지 못했다 올해 처음 입혀보려고
방문했어요. 알록달록 예쁜 게 많은 것 같아요.


명절을 앞두고 상인들은
일찌감치 물량을 확보해 놓았습니다.

얼핏 보면 한복 디자인은 비슷해 보이지만
색상과 모양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전통적인 한복을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


Int 김영옥 한복점 운영
설 다가오니까. 엄마하고 애기들이 많이 찾아와서
사갑니다. 설이니까 당혜(신발) 종류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색동옷 종류를 많이 좋아하십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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