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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도심 곳곳 침수 피해 구분사회(박근수 기자) 2020.07.10 18:44:45

<앵커> 10일 새벽부터 호우특보 속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서 특보는 해제되고 금방 날이 개기는 했지만
도심 곳곳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선영 기자입니다.


10일 새벽부터 내린 강한 빗줄기는 오후 들어 급격히 가늘어졌습니다.

하지만 10일 낮까지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200mm를 넘겼고
영도구는 250mm를 넘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도 70mm를 육박할 정도로 물폭탄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영도구 동삼동 체육공원과 한진중공업 인근 도로,
해운대 요트경기장 일대 도로는
한때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벡스코 환승센터 인근 도로에서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가 급하게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출근시간대에 도로가 침수되면서
도로 부분 통제가 이뤄졌고
극심한 교통 정체로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만 200mm 이상의 비가 내린 영도구의 일부 주택은
침수피해가 여러 건 접수돼 소방에서 긴급배수작업을 했습니다.

사하구에서는 버스 차고지 뒤편 야산이
폭우로 연약지반 일부가 무너지며 토사가 유출돼
버스 10여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주변 삼강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물이 들어오면서 차량 1대가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폭우가 쏟아진 10일 오전부터 오후 1시 사이에만
부산소방본부는 154건의
배수지원과 안전조치했습니다.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오는 집중호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변을 세심히 살피고 점검해야 합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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