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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희망을 말하다]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이 함께 골목형 도시 재생 구분사회(김현정 기자) 2020.07.10 18:44:45

<앵커> 부산방송에서는 도시재생의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함께 '도시재생 희망을 말하다'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

첫 시간으로 만나볼 마을은
해운대구의 양극화,
열악한 정책이주지역인 반송2동인데요.
이곳은 지난 2018년 국토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며
주민이 참여하는 골목형 도시재생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프롤로그------------------------------------
피난민 정책이주지역.

33제곱미터 남짓 작은 주택.

미로같은 골목길로 이뤄진 동네.

65세 이상 인구 27%, 초고령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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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반송2동의 현주소입니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면서 발생한
공폐가는 마을의 골칫거립니다.

int> 한동빈/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
기존에 살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떠나면서
빈집이 생기고 빈집이 생기다 보니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쓰레기도 던지고
지나가면서 냄새도 많이 났었고….

int> 이승길/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
풀 나고, 이끼 끼고, 개도 살지.
고양이도 살지 엉망진창이에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특징을 살린 도시재생을 통해
반송2동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SU> 김현정 기자/hjkimbest@lhjv.net
좁은 골목,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
골목형 도시재생이 이뤄지고 있는 반송2동에는
40여 곳의 공폐가가 있는데요.
그 중 해운대구는 28곳의 공폐가를 매입했고
이제 이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으로 채워집니다.

주민이 학생인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생활골목 활성화를 위한
'빈집에 희망을 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가 매입한 28곳의 공폐가중 14곳은 철거해
소공원과 문화 공간, 체육시설 등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10곳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 변신할 계획입니다.

int> 강혜원/해운대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
공폐가를 활용해서 전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계획하는 것을 도시재생학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라든지 환경이라든지 여러분야 걸쳐서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을 하므로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져서 도시재생 사업이 보다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다.

새로운 공간을 주민이 보다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와 시설물 등의 설계에 주민이 직접 참여합니다.

또한 오래된 우체통을 바꾸고,
골목 입구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지역의 작은 변화 또한 주민이 주도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int> 신홍환/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
햇빛도 잘 안 들어오고 공기도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니까 안 들어오고…그런걸 조금씩 진행하면서
공간이 생기면 연세 많으신 분들도 햇빛 쬐고
좋은 곳 나오셔서 소통도 하시고….

int> 한동빈/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
(공폐가가) 없어짐으로써 또 다른 집을 지을 수 있고
건물이 들어설 수도 있고 사람이 왕래가 있을 것이고
살기 좋은 동네로 변하지 않을까 싶어요.

반송2동에 공페가를 활용한 새로운 공간은
올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SU> 김현정 기자/hjkimbest@lghv.net
주민의 손으로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반송2동 도시재생.
공폐가의 의미있는 변신이 지역의 어떠한 희망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됩니다. 헬로TV뉴스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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